[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백제 두 번째 도읍지로 기억되다
64년의 백제 웅진 시절을 담은 공산성
고구려의 대대적인 남하정책으로 한성(지금의 서울)이 함락되고 개로왕이 전사하자 개로왕의 뒤를 이어 백제의 22대 왕으로 즉위한 문주왕은 급히 웅진(지금의 공주) 공산성으로 천도를 한다. 이후 64년간 공산성은 백제 웅진 시대의 중심지가 된다. 백제 당시에는 웅진성이라고 불렀으나 고려시대 이후 공산성이라 불렸으며, 조선 인조 이후에는 쌍수산성으로 불리기도 했다. 현재 성 안에는 후대에 세워진 영은사 비롯해 광복루, 쌍수정, 명국삼장비, 왕궁터 연못터 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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