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몰 '마이크도 악기다'
마이크몰 '마이크도 악기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3.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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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몰 박진우 대표
마이크몰 박진우 대표

 

우리는 물건을 살 때 가격, 성능, 브랜드 등 여러 가지 조건을 보게 된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용도, 즉 제품을 사용하는 목적일 것이다. 냉장고가 필요할 때 에어컨을 구매하진 않으니 말이다. 최근 유투브 등 개인 방송 컨텐츠가 늘어나면서 일반인들도 방송장비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방송의 종류가 세분화되고 개성적으로 변해가는 시점에서 영상장비와 더불어 마이크에 대한 궁금증도 많아지기 시작했다.

마이크몰 박진우 대표는 “예전에는 추천받는 상품을 그냥 쓰거나 용도와는 상관없이 아무 마이크를 썼다면, 지금은 용도와 예산에 맞는 제품을 찾는 현명한 소비자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마이크가 그저 소리를 담는 데만 그치지 않고 좀 더 구체적인 목적이 중요해진 탓이다.

일반적으로 넓은 공간인 행사장, 교회 등에서 사용하는 제품은 물론, 음악을 연주하거나 녹음을 할 때, 작고 섬세한 소리까지 담을 수 있는 먹방이나 ASMR 등도 각각의 용도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박 대표는 “같은 음악이라 하더라도 랩이나 발라드 등 장르에 대한 구분도 있고, 녹음인지 라이브인지에 있어서도 구분한다.”고 설명했다.

나에게 맞는 마이크를 구매하는 요령은 첫 번째는 용도, 두 번째는 예산이다. 그에 맞게 추천받은 제품을 설명과 함께 테스트 해보는 것이 좋다. 박 대표는 “마이크는 소리를 담는 또 다른 악기다. 실제로 들어볼 수 있는 곳에서 테스트 후 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의 마이크 제작 환경에 있어서도 발전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박 대표는 “중국 저가 제품의 과잉과 더불어 오랜 시간이 필요한 데이터가 부족한 환경이라 한국을 대표할 만한 마이크가 없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고 지적했다. 자본력과 노하우가 부족한 환경은 연구와 제작에 있어 큰 걸림돌이 된다.

박대표는 “소리는 소멸되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마이크를 통해 전기신호로 변환을 거친 후 저장 데이터로써 가치를 지닌다. 그러므로 꾸준한 연구와 데이터의 수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되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제품도 늘어나게 되며, 나아가 소비자의 만족으로 이어진다.

마이크몰은 청음해볼 수 있는 공간인 사운드센터를 운영 중이며, 올해 소리에 대한 데이터 축적, 기술적인 마인드에 집중해 다양한 니즈에 반응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운드센터에서 스펙트럼 분석과 매장 확장, 또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마이크의 제작 에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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