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공간주와 사용자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공유 플랫폼
[이슈메이커] 공간주와 사용자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공유 플랫폼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9.03.04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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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공간주와 사용자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공유 플랫폼
공간 활용률 극대화 통한 사회적 비용 감소에 이바지하고파
 

 

재화가 아닌 경험을, 소유가 아닌 빌려쓰는 것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공유경제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관련 서비스 역시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다. 일찍이 공유경제 서비스가 발달하기 시작한 미국에서는 택시보다 ‘우버(Uber)’를 더 흔하게 접할 수 있고, 시내 곳곳에서는 자전거와 같은 이동수단을 빌려서 쓰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가 있다. 이러한 재화의 공유는 이제 한 단계 진화해 더 다양한 개념의 플랫폼이 등장하는 추세다. 바야흐로 공유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공간 공유 정보 제공 서비스, ‘공공’
공유경제는 이미 여러 형태로 우리의 현실에 다가와 있다.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왜 공유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눈에 띄게 부상하는 분야는 공간에 대한 셰어링이다. 이미 ‘에어비앤비(Airbnb)’나 ‘위워크(WeWork)’와 같이 여행이나 사무 공간에 대한 서비스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뤄낸 상황이다. 단순한 규모의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변화도 이어지고 있는데, 그 맥락에서 ‘공간 공유’에 대한 정보 제공 플랫폼 ‘공공(공간을 공유하다)’을 운영 중인 프로토스타(대표 이동열)의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다. 공간의 크기나 종류에 제한받지 않고, 대관·임대 업체의 공간을 개인에게 빌려주는 것이 아닌 P2P(개인 간의 공유) 방식의 새로운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식 론칭 이후 본격적인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이동열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어떤 문제의식 속에 ‘공공’을 개발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우리가 흔히 보는 상점들을 살펴보면 어떤 곳은 휘황찬란하게 꾸며져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지만 왠지 모르게 휑한 느낌을 주는 곳이 있다. 이러한 유휴 공간을 활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신의 목적성에 맞는 공간을 찾지 못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그동안의 공간은 부동산업 또는 임대 전문 업체를 통해서만 구매 또는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공간을 매매나 임대가 아닌 공유의 형태로 쉽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을 구상하게 되었다”
 
특징을 소개해준다면?
“공간의 크기나 종류에 제한이 없는 P2P 방식의 새로운 공유 플랫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공간을 가진 공간주와 공간이 필요한 수요자를 연결하고, 그들 개인과 개인이 자유롭게 서로 그 이용방식을 협의해 룰을 정한 뒤 공유하는 방식이다. 공급자는 가게 앞 매대와 같은 작은 공간부터 체육관처럼 넓은 공간까지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고, 이용자는 단순히 공간주가 원하는 용도로의 사용뿐만 아니라 공간주가 생각하지 못한 용도로도 협의만 있다면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영역에 있어서도 유휴 공간을 공유하는 ‘샵인샵’ 방식부터 유휴 시간대에 공간을 공유하거나 폐업된 공간을 계약 만료까지 공유할 수 있는 확장성이 있다”
 
 
이동열 대표는 최근 CES 2019 참가를 발판삼아 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함께 세상 속의 모든 공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동열 대표는 최근 CES 2019 참가를 발판삼아 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함께 세상 속의 모든 공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 이들 모두의 경제적 효과를 고려했다. 공간주는 공간 유지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공간 공유를 통한 수익 발생을 기대할 수 있고, 수요자 입장에서는 막연히 대여나 대관 업체를 찾아다니는 소모적 활동을 줄일 수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공간 활용률을 극대화시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최근 CES 2019에 참가했는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공공’의 경우 플랫폼 언어의 현지화만으로 해외 서비스가 가능하다. CES에 참여해서도 처음에는 ‘에어비앤비’와 흡사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 서비스가 가진 분명한 지향점과 차별성에 대해 소개하면서 긍정적 반응이 있었고, 이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향후 ‘공공’의 계획에 대해 말해준다면?
“우선 플랫폼을 보다 활성화시켜 이용률을 높이고자 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공간 및 공간 공유에 대한 컨설팅과 같은 부가 사업을 창출할 생각이다. 단순히 공간을 소개하고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어떤 방향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지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다. 공간이라는 것이 특정 영역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보니 그 자체로 역사가 되고 데이터가 쌓이게 되는데, 이를 분석하면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제안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물론 최종적인 목표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공간에 대한 정보를 서로가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스타트업을 이끌며 갖고 있는 가치관이 있다면?
“현실의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어떤 일을 하든 즐거운 마음으로 흥미롭게 다가가자는 가치관을 갖고 있다.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자본이나 인력에 있어 풍족한 상황이 아닌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대표인 나 스스로 아이디어를 빌드업하고, 새로운 생각들을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변화시켜 나가면서 유연하게 대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마인드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구성원들과 함께 ‘공공’의 완성도를 높이고 프로토스타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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