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중심, 정화여고
[이슈메이커]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중심, 정화여고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9.02.28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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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중심

꿈 너머 꿈을 찾는 정화人이 되자

 

 

 

 

예부터 교육의 도시로 알려진 대구광역시는 10여 년 전부터 교육공동체로서의 신뢰를 잃어갔다. 이에 위기를 느낀 지역 교육기관과 단체,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는 지역의 교육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공부하며 개선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들의 하나 된 노력은 점차 빛을 발하기 시작했고 각종 교육 평가에서 대구의 교육은 전국 최상위권 성과를 거두며 교육도시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었다. 게다가 2015년 대구시는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선포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교육의 정상에 우뚝 설 수 있었다. 그 중심에는 대구 정화여자고등학교가 있었다.

 

제10회 방과후학교 대상 수상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위상은 얼마 전 발표된 제10회 방과후학교 대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부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 대구광역시는 2016년 9개교, 2017년 15개교에 이어 2018년 역시 21개교가 선정되며 3년 연속 시 단위 최다학교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방과후학교 대상에서 수상한 대구 지역학교들은 학교 교육 과정과 연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편성·운영,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방과후학교, 사교육을 공교육으로 흡수하는 우수한 프로그램 편성,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제고, 학교 공동체의 협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의 명문 사학인 대구 정화여자고등학교는 우수상을 받으며 지역 고등교육 기관 중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정화여고만이 내세우는 교육의 차별성에 호기심을 느낀 기자는 설 연휴를 며칠 앞둔 2월의 어느 추운 겨울 대구로 발걸음을 향했다. 정화여고 이인우 교장을 만나기 위해 학교에 들어섰을 당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은 정화여고 학생들의 환한 미소였다. 지금껏 취재를 목적으로 다수의 학교를 방문했지만 낯선 이의 방문에도 개의치 않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이곳 학생들의 모습은 오히려 기자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타인에 대한 경계나 배척 대신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 단편적인 모습만으로도 정화여고에서는 최근 교육계의 문제인 아이들의 인성 부재와 개인주의 등은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이는 본립도생 화이부동(本立道生 和而不同) 즉, ‘기본에 충실한 품격 있는 사람이 되자’이 되자는 이인우 교장의 교육 철학이 이곳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 모두에게 충분히 그리고 진심으로 전달되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정화 이음(E-um) 행복 교육 과정

1972년 개교한 대구 정화여자고등학교는 지금까지 45회 졸업식을 거쳐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지역 내 다수의 여성 유명 인사가 정화여고를 거쳐 갔다. 현재도 1,000여 명이 넘는 학생들과 100여 명의 교직원이 합심하여 자긍심 높은 국가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2016년 정화여고 15대 교장으로 취임한 이인우 교장은 “대구 정화여자고등학교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곳 아이들이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고 비전을 펼치는 여성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라며 이곳의 교육 비전을 밝혔다.
 

덧붙여 이인우 교장은 정화여고만의 교육 비전 실현은 이곳만의 4대 전략과 4대 중점 과제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운영 체제 구축, 학생·학부모 소통 교육 지원시스템 구축, 전인적 리더 자질 배양 교육 활동 지원, 창의성 심미적 감성 역량교육 강화’가 포함된 4대 경영 전략과 ‘진로·대학업무 지원 체제 강화, 탐구·과정 중심 교육 활동 강화, 융합 교육, 글로벌 리더 교육 강화, 의사소통 및 공동체 역량교육 내실화’ 등의 4대 중점 과제는 이곳 아이들이 자주적이고 창의적이며 교양있고 더불어 사는 정화人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라고 전했다.
 

정화여고는 50년 이상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사학으로 성장해왔으며 이인우 교장 부임 이후에도 교육의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정화여고는 2016년 수능 만점자를 배출했으며 모 언론사 학교 평가에서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대구 지역 1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100대 교육 과정 우수학교’, ‘잘 가르치는 베스트 일반고’, ‘방과후학교 대상’에 연이어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정화여고는 최근 ‘정화 이음(E-um) 행복 교육 과정’ 실현을 통해 이곳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성을 이끌고자 노력 중이다. 이는 탐색, 계발, 발견, 즐김의 단계를 거치며 전략을 수립한다. 이후 학생 중심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경험 제공, 수준별·진로별 우수 프로그램 운영, 저소득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 및 학습 기회 확대, 지자체와 지역 시설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학업 역량을 극대화해 정화여고 아이들의 꿈은 실현 가능하다는 것이다.
 

어두운 밤길에 빛을 비추듯 아이들의 인생길에 희망의 빛을 비춰주는 올바른 길잡이 역할을 하며 낙이불음 애이불상(樂而不淫 哀而不傷) 즉, 일희일비보다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이 교육자의 소명임을 강조하는 정화여고 이인우 교장. 새로운 입시제도에 능동적 대처로 이곳 아이들의 꿈 너머 꿈을 찾는 교육 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교육 철학이 있기에 앞으로도 교육수도 대구의 중심이 정화여고가 되길 믿어 의심치 않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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