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누구에게나 든든한 지역 주치의
[이슈메이커] 누구에게나 든든한 지역 주치의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9.02.08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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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누구에게나 든든한 지역 주치의

선한 마음으로 내 가족처럼 치료하는 편안한 병원을 만들다

 

 

 

 

우리는 100세 시대에 살고 있다. 의료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예전보다 건강하고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됐지만, 반대로 만성 질병과 새롭게 등장한 다양한 질환에 더욱 자주 노출되기도 한다. 의사의 사명감과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이유이다. 의술은 인술이라는 말이 있다. 진정한 의사의 모습은 기계적으로 진료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상태를 무엇보다 우선시하고, 나아가 마음의 고통까지 어루만져 주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 표현이다. 선한 마음의 구성원들이 모여 편안하고 든든한 지역 주치의가 되고자 노력하는 든든한 내과의원 이태승 원장 역시 의술은 인술임을 몸소 실천하고자 한다.

2차 병원 같은 1차 병원을 꿈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김포 한강신도시의 경우 이는 딴 세상 이야기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김포 한강신도시는 지금 이 시각에도 신규 아파트가 분양되고 새로운 상가가 들어선다. 이처럼 수년 전까지도 허허벌판이었던 김포 한강신도시는 이제는 어엿한 경기 북부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했다. 반면 이곳은 성장형 도시이나 아직은 완성형 도시가 아니기에 지역민들은 여전히 불편한 점이 존재한다고 입을 모은다. 의료서비스도 그중 하나다. 대학병원급 의료시설의 부재와 분과별 양질의 의료기관 부족으로 지역민들은 더 나은 의료시설을 찾아 인근 도시로 나서는 수고로움을 겪기도 한다.
  든든한 내과의원(이하 든든한 내과) 이태승 원장을 처음 만난 것은 기자와 의사 관계가 아닌 환자와 의사의 관계였다. 처음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는 흔히 주위에서 찾아볼 수 있을 동네 병원이라 생각했지만, 1차 의료 기관 중에서도 상당히 큰 병원의 규모와 시설에 첫 이미지부터 모두의 예상을 빗나갔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 온 것 같은 병원 인테리어도 새로움을 전하며 특히 이곳을 찾는 환자들은 병원 한편에 마련된 안마의자에서 진한 향기의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시며 아픈 것도 잠시 잊은 채 잠깐이나마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많은 환자가 대기 중임에도 이들의 이야기를 밝은 미소로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들어주는 이태승 원장의 모습이 대기 시간은 길고 진료 시간은 짧은 일부 의료기관에서의 문제점과 비교하면 신선하게 다가올 정도였다. 일부 환자의 경우 이곳에서 진료를 마치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마친 것처럼 오랜 시간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만족을 표현할 정도다. 환자와 의사로서의 긍정적 인연이 좋은 기운을 일으켜 새로운 만남으로까지 이어졌지만. 기자로서 이태승 원장을 대면하는 것이 다소 낯설게 느껴졌다. 그럼에도 그동안 환자로서도 기자로서도 궁금한 점이 많았기에 서둘러 질문을 이어갔다.

대기 환자가 많음에도 한 명의 환자와 오랜 시간 진료를 보는 것이 인상적이다
“일부 환자의 경우 저와 진료를 하면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처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며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한다. 실제로 의대에서 진로 결정 당시 정신건강의학과 선택을 신중히 고민할 정도였다. 대기실에서 기다리시는 환자분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 하지만 현재 제 앞에 있는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병원 이름에서처럼 환자분들이 진료를 마치고 든든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조금 더 많은 시간 이야기를 나누며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자 한다. 예전처럼 의사가 환자를 가르치고 꾸짖는 관계가 아닌 편안한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소소한 공사가 진행되는 것 같다
“지난해 7월 이곳에 든든한 내과를 개원하며 이 정도 규모와 시설과 구성원이라면 모든 준비는 끝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환자를 치료하며 조금씩 부족한 부분이 나타났다. 특히 장비에 대한 욕심이 많다. 병원 개원 초기에도 2차 병원 같은 1차 병원을 꿈꿨기에 의료 장비와 시설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재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얼마 전에도 국내 대학병원 3곳에만 도입된 첨단 내시경 장비와 CT 촬영기를 도입했다. 단순히 외적으로 보이는 모습을 위해 의료 장비와 시설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지역민이 가지고 있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향한 목마름을 확실히 해소해주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이 앞서서이다. 잦은 신규 장비의 도입으로 내원하고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지만 조금만 기다리시면 더 나은 의료 장비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

병원 인테리어에도 큰 노력을 기울인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대학병원들에서도 최근 원내에 정원을 가꾸는 등 병원 인테리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이곳 역시 기존 내과들과는 차별화를 두려고 노력했다. 특히 든든한 내과의 지향점이 편안함이었기에 환자분들이 병원을 편안하게 생각하길 바랐다. 진료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오며 가며 편하게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몸이 아파서 병원을 찾지만, 이곳에서 잠시나마 여유와 힐링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부에서는 병을 낳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가 도리어 병을 얻고 간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렇기에 보이는 인테리어뿐 아니라 감염이나 위생을 위해서도 철저한 노력을 기울인다.”
  
든든한 내과가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가?
“앞서 언급했듯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2차 병원 같은 1차 병원을 만들고자 했다. 이를 위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장비 욕심을 내고 꾸준히 재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장비뿐 아니라 의료진의 의료 수준도 높이고자 했다. 자랑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이곳에서 함께하는 모든 원장님은 가히 김포에서 내시경 실력은 가장 뛰어나다고 자부한다. 허울뿐인 자신감이 아닌 스스로가 실력을 갖췄기에 당당할 수 있다. 이러한 지향점을 통해 내과의 기본적 진료 과정인 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질병과 건강보험 공단 검진, 5대 암 검진 및 내시경 분야에서 김포 최고의 병원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이곳에서 함께하는 모든 구성원의 표정이 밝아 보인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병원을 성장시키는 것이 한계가 있다. 그렇기에 개원 당시부터 이곳에서 함께하게 될 구성원을 채용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다. 아무래도 병원 일은 아픈 환자를 상대하는 일이니 짜증 나고 힘든 순간도 있겠지만 환자들에게 그런 표현을 하는 사람보다 기본적으로 예의 바르고 선한 사람을 좋아한다. 이는 저뿐만 아니라 동료 의료진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든든한 내과는 의료진뿐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모나지 않은 선한 마음으로 내 가족처럼 환자를 대한다. 하지만 병원 업무의 특성상 어려운 점은 생기기 마련이기에 이들을 위한 처우 개선에도 노력 중이다. 모두가 하는 보너스 지급이나 기념일 챙기기 뿐 아니라 얼마 전에는 병원 아래층에 직원들을 위한 식당과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든든한 내과의 또 다른 지향점은 직원들이 다니고 싶은 병원, 근속연수가 긴 병원, 타인에게 자랑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든든한 내과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수고하는 모든 직원분에게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든든한 내과의 향후 발자취가 궁금하다
”장기적으로는 훌륭한 의료진을 추가로 초빙해 병원의 내적·외적 규모를 키워 대학병원급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이루게 된다면 각 분과 전문의가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하지만 이는 장기적인 계획이고 지금 이 순간 한 명의 환자부터 최선을 다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발걸음 하나하나가 모여서 큰 족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중학교 시절 우연히 읽게 된 A.J. 크로닌의 ‘성채’라는 책으로 의술을 펼치고 싶다는 꿈을 가졌고 의대 진학으로 그 꿈을 이룬 후에는 내 손으로 직접 환자를 살릴 수 있어야 진짜 의사라는 생각에 내과를 선택했다는 든든한 내과의원 이태승 원장. 의료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건강을 되찾은 환자들이 진정으로 감사를 전할 때 내과 전문의로서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그의 진심이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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