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럿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꿈꾸다
페럿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꿈꾸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5.03.02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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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페럿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꿈꾸다








  1990년대 이후 핵가족화와 소득 수준의 향상 등으로 반려동물 키우는 인구가 지속해서 늘어났다. 지난해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이했으며 관련 산업 규모도 2조 원대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현대화·서구화와 해외 체류 경험이 많은 젊은 층을 시작으로 자신만의 특별한 반려동물을 키우고자 하는 마음에 페럿, 고슴도치, 기니피그 등의 이색 동물도 인기다.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에 위치한 interZOO는 이처럼 나만의 차별화된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싶은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1999년 처음 문을 연 이곳은 국내 최초 페럿 전문점으로 15년 이상 페럿 분양과 관련 용품 수입·유통·판매를 담당하며 국내 페럿 시장의 개척과 대중화에 앞장섰다. 아직은 우리에게 낯선 페럿. interZOO 김덕현 대표가 말하는 페럿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는 “페럿은 성격이 활달하고 낙천적이며 장난기가 많은 동물입니다. 특히 주인과 노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동물이기에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이와 같은 페럿의 긍정에너지는 함께 사는 가족에게 끊임없이 엔도르핀을 제공하기에 이를 분양해 간 고객들 대부분이 만족스러워하고 있습니다”고 말한다. 


  페럿은 족제비속 포유동물로 원종은 유럽이라고 알려졌지만, 미국에서 반려동물로 각광 받으며 전 세계로 널리 전파되기 시작했다. 페럿은 애견, 애묘와 비교하여 질병이 적고 강한 동물이다. 또한 크기가 크지 않고 굴에서 사는 습성이 있어 좁은 방에서도 키울 수 있으며, 짖지 않는 동물이기에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등에게 키우기 용이하다. 더불어 스스로 먹는 양을 조절하므로 시간에 맞춰 급식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고, 깔끔한 성격으로 일정한 곳에 배설하기에 배변 교육과 관리도 편리하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가진 페럿의 인기에 많은 사람은 이를 분양하길 원한다. 하지만 김덕현 대표는 페럿과 함께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을 남겼다. 김 대표는 “모든 반려동물은 생명이 있습니다. 페럿 역시 소중한 하나의 생명체이기에 귀엽다는 생각으로 충동적인 입양은 반대합니다.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분양에 있어 책임감이 요구됩니다. 또한 페럿이 육식 동물이라는 인식으로 사람이 먹는 음식을 그냥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절대 금기시되는 사항이며, 페럿 전용 사료를 사용해야 합니다”고 강조한다.


  국내 페럿 시장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그이지만, 그동안 무수히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포기하면 페럿 전용 사료를 판매하는 곳이 없기에 페럿을 사랑하는 마음과 사명감이 지금의 interZOO를 만들었다는 김덕현 대표. 페럿이 주는 행복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는 그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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