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오사카와 교토
[이슈메이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오사카와 교토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9.01.30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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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오사카와 교토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일본의 풍경

 

사진제공/이가은
사진제공/이가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관광지로 가장 많이 찾는 나라인 일본,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방문하는 도시라면 단연 오사카이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불과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 지리적 특성뿐만 아니라, 벚꽃부터 단풍 명소, 온천까지 계절을 넘나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아 가족 여행지로도 각광받는 곳이다. 오사카 관광국은 지난 2017년 오사카 지역을 찾은 한국인 방문자가 241만 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하루 평균 6,000여명의 한국인이 찾는 셈이니 그 인기를 실감할 만하다.

 

사진제공/이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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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하는 사람들이 빼놓지 않는 장소가 있다. 바로 ‘젊음의 거리’ 도톤보리다. 낮에는 한적한 산책로지만 밤이 되면 화려한 네온사인과 독특한 모양의 간판들의 불빛이 거리를 가득 메운다. 물건도 많고 사람도 많아 여행하는 동안 매일 밤 다른 음식과 각종 거리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글리코 제과점의 마라토너 네온사인 앞은 지역의 트레이드마크로 꼽힌다. 신년이 되면 수많은 인파들이 몰리는데, 12월31일에서 1월1일로 넘어가는 밤이 되면 새해맞이 행사로 운하에 뛰어드는 다소 과격한 풍습도 볼 수 있다.

 

사진제공/이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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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근교의 교토를 당일치기 여행지로 많이 찾는다. 화려한 오사카의 야경을 뒤로 하고 일본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토는 ‘문화수도’로 불리며 전통과 현대문명이 공존하는 곳이다. 2,000여 개의 사찰과 신사 등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해 종종 우리나라의 경주와 비교되기도 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문화재만도 17개에 달한다.

 

사진제공/이가은

교토 내에서도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통하는 아라시야마는 헤이안 시대에 귀족의 별장지로 개발된 이후 천년의 세월동안 관광지로서 인위적으로 관리되었다. 주변으로 군데군데 산책하기 좋은 골목이 즐비하고, 근처의 신사로 발길을 돌려 새해 소원을 비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사진제공/이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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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라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인 도게츠교는 아라시야마의 상징으로 불린다. 본래 신라인 하타씨 출신의 진도창 스님의 지휘 아래 만들어졌다고 한다. 졸졸 흐르는 계곡물을 바라보며 걷다보면 멀지 않은 곳에 대나무숲은 물론 온천도 있어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힐링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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