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수험생·출제자 간의 소통으로 수학교육 시장 혁신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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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9.01.21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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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수험생·출제자 간의 소통으로 수학교육 시장 혁신하고파


‘앎의 즐거움’ 선물해줄 신 개념 문제은행 플랫폼

(좌)안준식 대표, (우)윤석기 대표
(좌)안준식 대표, (우)윤석기 대표

연례행사처럼 매년 11월이면 되풀이되고 있는 수능 난도 논란. 상대평가 방식인 현행 수능에서 점수에 대한 변별력은 필수적인 요소다. 출제자들에게 있어 난도 조절은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이고, 이들의 출제 방식에 따라 수험생들은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기에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출제자들은 문제의 난도를 정함에 있어 수험생들의 니즈와 최신 트렌드를 파악해야 하고, 수험생들 역시 출제자들의 니즈와 그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풀이 능력을 갖춰야하기 때문에 이 둘의 소통의 간극을 좁히기란 예삿일이 아닌 것이다. 이에 국내 한 스타트업이 수능 영역 중 수학에 초점을 두고 지역에 상관없이 학습콘텐츠 접근의 기회를 평등하게 만들고, 시장의 수요자인 수험생들과 공급자인 출제자들 간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론칭을 앞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능 수학 온라인 문제은행 플랫폼’을 개발한 매쓰메딕(Mathmedic)이 그 주인공이다.


아날로그에 머물러있던 학습수단의 디지털화 실현
매쓰메딕(Mathmedic/공동대표 안준식, 윤석기)은 수능 수학 학습을 위해 문제를 소비하는 수험생과 문제를 공급하는 출제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문제은행 플랫폼’이다. 수험생들은 언제 어디서든지 태블릿, 노트북을 활용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수학 문제와 해설을 찾아볼 수 있이다. 각각의 문항별로 수험생들의 누적된 의견을 살펴볼 수 있고, 반응도가 좋거나 자신에게 필요한 유형의 문제들을 추천받아 풀어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문제풀이 이력과 경험을 데이터화해 실시간으로 학습 성취도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받아볼 수 있다. 때문에 수험생은 꾸준한 자가진단이 가능하고, 자유롭고 간편하게 재편집이 가능한 오답노트를 제공받는다.

  반면 출제자들은 수험생의 점수 향상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양질의 문제 출제에만 집중하면 된다. 매쓰메딕의 검수진이 신중한 퇴고와 검수를 거쳐 문제를 분류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유통하는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다. 매쓰메딕에서 제안하는 콘텐츠 기획에 맞추어 실질적으로 수험생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함으로써 수험생과 출제자 모두가 이로운 선순환구조를 만들게 된다.

  안준식 대표는 “매쓰메딕에서 개발/출시한 ‘수능수학 온라인 문제은행 플랫폼’ 내에서 수험생들은 그저 훌륭한 문제를 풀기만 하면 됩니다. 출제자들 역시 훌륭한 문제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면 되고요. 이 과정에서 매쓰메딕은 출제자들이 생산해내는 양질의 문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플랫폼 내에서 발생되는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수험생 개개인의 이해도와 학습 진도 등을 반영한 최적화된 맞춤형 문제를 추천하게 됩니다”고 전했다. 

  이어 윤석기 대표는 “매쓰메딕은 아날로그에 머물러있던 수험생들의 학습수단을 디지털화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접근과 맞춤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효율적인 수험생활을 지원하는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며 “출제자들에게 손쉬운 유통경로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수익을 제공함으로써 양질의 문제를 시장에 공급한다는 일차적 목표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양질의 문제를 많은 수험생이 이용할 수 있게 만들고자 합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쓰메딕(Mathmedic)은 수험생과 출제자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수학교육 시장 자체를 혁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윗줄 좌측부터 시계방향 윤석기 대표, 우성식, 전세일, 안준식 대표, 태홍식, 윤석범)
매쓰메딕(Mathmedic)은 수험생과 출제자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수학교육 시장 자체를 혁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윗줄 좌측부터 시계방향 윤석기 대표, 우성식, 전세일, 안준식 대표, 태홍식, 윤석범)

실질적 맞춤형 교육 솔루션으로 변화의 바람 주도할 것
수년간 재수생들을 위한 독학 재수 기숙학원을 설립해 누구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수험생들의 고충을 느꼈고, 효율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자 많은 고민을 했던 윤석기 대표. 약 1년 정도의 준비로 한국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프로그래밍 언어를 주야불식(晝夜不息)으로 독학해 웹 개발자로 전향에 성공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안준식 대표. 조금은 다른 듯한 이 두 청년은 각자 저마다의 경험을 살려 변화에 둔감한 교육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수험생의 입장은 물론 출제자의 입장에서 그들이 항상 느꼈던 불편한 곳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솔루션으로 보다 실질적인 맞춤형 교육을 실현코자 하는 의지에서다.

 

2019년이 도약의 원년이 될 것 같다.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세웠는지 궁금하다.
  (안준식 대표) “다수의 문제 공급자와 학생이 만나는 매쓰메딕에서 문제 공급자는 그 콘텐츠의 가치에 합당한 수익을 가져가고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양질의 수학 문제를 합리적 가격에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수능 수학 온라인 문제은행 플랫폼’을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키고자 한다”
  (윤석기 대표) “문제은행을 기반으로 학생의 실력과 취약점을 기록하고 분석하여, 수험생에게 필요한 개념을 설명해주고 적합한 맞춤 문제를 추천해주는 알고리즘을 활용해 충분히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해주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즉, 상위권 학생에게는 지속적으로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고난도 문제를 제공하고, 하위권 학생에게는 학습에 대한 기본적인 의지를 심어주는 등 커스터마이징 된 커리큘럼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

 

매쓰메딕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윤석기 대표) “소위 온라인 교육시장의 빅3라 불리는 기업들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수요자인 수험생들을 위한 서비스라기보다는 공급자에 의해 규격화된 서비스라 볼 수 있다. 각기 다른 성적과 이해도를 가진 수험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개별적 관리임에도 불구, 시장 논리에 따라 불특정다수를 위해 제작된 인터넷 강의나 문제집 등의 교육콘텐츠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현실이 매우 안타까웠다. 이에 매쓰메딕은 기존 교육 대기업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기회로 삼아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공급하고자 한다”

 

끝으로 강조하고자 하는 사항이 있다면?
  (안준식 대표) “수학교육 시장 자체를 혁신하는 것이 매쓰메딕의 궁극적 목표다. 단순히 입시 자체가 목적이 아닌 학생들 개개인에게 ‘앎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보람된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 확신한다. 이것이 매쓰메딕이 추구하는 가치이자 장기적인 미션이다. 매쓰메딕의 문은 ‘24/7’ 열려있다. 우리의 미션에 동감하는 이들은 언제든 문을 두드려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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