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비즈니스 플랫폼과 광고대행으로 혁신제품에 날개를 달다
유통 비즈니스 플랫폼과 광고대행으로 혁신제품에 날개를 달다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5.03.02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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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유통 비즈니스 플랫폼과 광고대행으로 혁신제품에 날개를 달다



인큐베이팅으로 중소기업 성공의 문을 여는 기업




 


 




세계발명대전에서 수상을 하고 특허도 갖고 있는 제품이 한 순간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제품 부분에서는 인정을 받았으나 성공적인 유통을 이끌어내지 못해 사장된 것이다. 이처럼 마케팅 없이 기업을 논할 수 없는 시대가 돌입했다. 효과적인 광고전략과 브랜딩은 기업이 성공과 일맥상통한다. 이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광고대행업무와 독자적 유통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혁신제품의 브랜딩을 이끌어나가는 커뮤즈파트너스 민경선 대표를 만나보았다.




광고대행사, 브랜드 인큐베이팅에 눈 뜨다  

 

  커뮤즈파트너스는 광고대행사에서 시작한 인큐베이팅 기업이다. 민경선 대표는 8년 동안 광고대행사를 운영하며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혁신제품이 추락하는 광경을 많이 목격했다. 민 대표는 흔히 아이디어 상품이라 불리는 좋은 제품들이 사장되는 이유로 ‘부족한 유통 노하우’를 지적한다. 유통의 증가를 위해서는 제품의 홍보가 필요한데, 제품을 개발한 대다수의 중소기업은 광고나 유통에 대한 노하우를 모른다는 것이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민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대행사에서도 한계를 느끼게 된다. 광고는 전략을 갖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하는데 대행사로서는 연속성이 있는 광고를 시행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또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서도 자금난으로 인해 광고를 의뢰하지 못하는 업체에 도움의 손길을 뻗기 제한되기도 했다. 그 결과 민 대표는 브랜드 인큐베이팅에 관심을 갖게 된다.


  브랜드 인큐베이팅은 09년부터 커뮤즈파트너스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중소기업 혁신제품을 브랜드화 시키는 것이다. 민 대표는 광고대행사에 축적된 광고와 유통에 대한 노하우가 혁신제품을 만나게 되면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결과 약 150여 가지 상품에 대한 광고 대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브랜딩부터 실질적인 매출 극대화까지 성공적 유통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공하는 커뮤즈파트너스를 설립하게 된다.

 

 

 

 

▲기능성 언더웨어 라쉬반

 

 

 

 

혁신제품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
  양구민들레는 커뮤즈파트너스를 만나서 큰 이슈화를 기록한 사업 중 하나이다. 09년 양구군에서는 민들레 특화사업을 진행했다. 민경선 대표는 “민들레라는 제품은 좋았어요, 하지만 알릴 방법이 없었죠. 양구민들레 사업을 하신 분들은 시골에서 민들레 연구만 집중하셨던 분들이라 광고와 유통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 부분을 담당해서 진행했습니다”라며 당시 기억을 회상했다.


  커뮤즈파트너스는 광고, 홍보, 유통분야를 담당하면서 비용을 요구하지 않는다. 또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컨셉을 직접 기획하여 2-3년에서 길게는 5년 동안 모델비나 PR비용, 광고비용 등을 모두 직접 지불한다. 민 대표는 “저희가 비용을 투자하기 때문에 이윤 역시 창출해야 합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개발자 측에서 저희 쪽으로 독점 공급, 독점 납품을 하기 때문에 저희의 자본과 노하우를 투자하여 한시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라며 커뮤즈파트너스 만의 비즈니스 방법을 설명했다.


  민경선 대표는 한 제품을 소싱하기 위해 약 30개에서 50개 정도의 제품을 만나고 직접 선별한다. 시장에서 확장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제품을 살피는 것이다. 만약 여지가 있는 제품을 찾아 광고를 진행하면 시장 확장의 단초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커뮤즈파트너스는 민들레와 블루베리 시장을 열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진공마사지기 ‘보스킨’과 기능성 언더웨어 ‘라쉬반’ 뿐만 기능성 베개 ‘가누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 확장의 길을 열어나가고 있다.

 

 

 

▲추나베개

 

 

 

 

자기가 한 역할에 정당한 이익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싶어
 

  커뮤즈파트너스는 설립 3년 만에 광고대행사를 운영하는 것보다 800배에 달하는 성장을 이뤘다. 민경선 대표는 “저희의 성장을 바라보는 분들 중 일각에서는 대단하다고 하지만, 다른 분들은 저희가 제품을 인큐베이팅하고 돌려드리는 부분이 계속되면 중간에서 만들어만 주는 사회봉사 회사에 불과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라며 웃음기 섞인 말을 전했다. 하지만 민 대표의 생각은 다르다. 최근 커뮤즈파트너스는 두 번째로 ‘가누다’를 명예롭게 인큐베이팅하고 돌려주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소문과 언론노출을 통해 업계에서 인정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게 커뮤즈파트너스의 생각이다. 그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성공신화가 연속선상에 있다면 저희 회사와 거래를 하고 싶은 중소기업 아이템은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아이템의 개수가 증가하다보면 잠재적 시장을 가장 먼저 발견할 수도 있고 다른 업체보다 저희와 함께 일을 하고 싶은 곳이 많아질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저희 회사를 바라보는 외부투자자들의 생각도 바뀌게 될 것입니다”라며 커뮤즈파트너스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민경선 대표는 자기가 한 역할에 대해서 정당한 이익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싶다고 전한다.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도 인큐베이팅 작업에 몰입 중이다.

 

 

▲테네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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