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뉴욕 여행 인생샷은 이곳에서
덤보, 브루클린 브릿지 그리고 자유의 여신상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다양하다. 어떤 이는 일상 속 무료함을 탈출하고자 하며 어떤 이는 더 큰 세상 속에서 감동과 깨우침을 얻고자 하고 어떤 이는 맛집만을 찾아 나서며 새로운 미식의 세계로 빠지고자 한다. 이처럼 우리는 저마다의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지만, 최근에는 평생 잊지 못할 나만의 인생샷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많다.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세계 최대의 도시 뉴욕. 누구나 한 번쯤 뉴욕 여행을 꿈꾸며 그 꿈이 실현되는 순간, 어느 곳에서 셔터를 눌러도 인생샷이 완성된다.

수많은 뉴욕의 관광지 중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이 있다. ‘브루클린 덤보(Dumbo)’다. 무한도전을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멤버들의 달력 사진 촬영 장소로 익숙할 것이며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포스터 촬영지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덤보는 ‘Down Under the Manhattan Bridge Overpass’의 약자로 갤러리가 모여있는 다리 아래 지구를 뜻한다. 클래식한 빌딩 사이로 보이는 맨해튼 브릿지가 곳의 포토 스팟이다. 이곳에서의 인생샷 한 장은 본인을 예능 속 주인공 혹은 영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기 충분하다.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브루클린 브릿지’도 빼놓을 수 없는 인생샷 명소이다. 1883년 완공된 이곳은 개통 후 20년 간 세계에서 가장 큰 현수교였으며 최초의 철 케이블을 사용한 19세기 기계 공학 업적 중 하나다. 브루클린 브릿지의 매력은 다리 위, 아래 모두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페리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에 머리를 흩날리며 브루클린 브릿지를 인생샷을 남길 수 있고 다리 위 나무 보도를 따라 건너며 뉴욕의 마천루와 브루클린 브릿지를 배경으로 남기는 인생샷 역시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이곳은 뉴요커의 웨딩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
뉴욕 여행의 수많은 인생샷 명소 중 부동의 1위는 자유의 여신상이 아닐까 한다. 이는 프랑스가 1886년에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선물한 것으로 정식 명칭은 ‘세계를 비치는 자유(LibertyEnlightening the World)’다. 이곳은 관광객들에게 뉴욕 인생샷 명소의 클래식이며 이곳을 찾는 누구나 횃불을 치켜든 여신상의 포즈를 따라 하기 바쁠 것이다.

여행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인 인생샷. 특히 뉴욕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덤보와 브루클린 브릿지, 그리고 자유의 여신상은 최고의 인생샷을 선물할 것이며 SNS에 업로드되는 순간 흔히 말하는 ‘인싸’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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