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코리아영어교육학회를 중심으로 참된 영어교육학자를 지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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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학습에는 단순반복을 요하는 부분이 많은데, 최근 첨단 IT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학습자의 특성에 맞추어 피드백까지 제공하는 온라인 학습이 어휘·문법 학습 등에 특히 효과적이다. 또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현대인들은 시·공간 제약이 적으며 보다 저렴하게 제공되는 온라인 학습을 더욱 선호하는 추세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요즘에는 서책형 교과서보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으며 계속 진화해 나가고 있다. 따라서 교사 없이 영어 공부를 진행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면대면 형태의 교사에 의한 영어교육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것이 아님을 주의하도록 의사소통에서는 개인의 감정이 수반되는 정의적 영역의 중요성을 절대로 간과할 수 없다.
영어 학습에 있어서 최근의 추세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이다. 즉,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학습으로 이와 같은 학습을 진행한다면 보다 더 극대화된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장점을 이유로 부경대학교 박매란 교수는 블렌디드 러닝 교육을 차세대 영어교육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미국에서 석·박사 학위를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온 박매란 교수는 1991년부터 당시 부산광역시교육청 산하 교원연수원의 중등영어교사 연수교육의 단골 강사로 활약해 왔다. 그때만 해도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교수진이 드물었고, 연수교육을 영어로 진행한 지역의 선구자로서 역할을 한 것을 지금도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 거기다 1997년 초등학교에 영어교과가 도입되면서 더욱 더 바빠졌다. 더불어 한국 최초의 과학영재학교인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영어교육을 위해 초창기인 2002년부터 자문교수로 이곳 영어교사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교사연수 또는 교육과정 개정 등을 위해 애써왔다. 또한, 영어 전문 방송인 <부산 영어 방송> 라디오 설립 초창기에 “위클리 리뷰”라는 프로그램을 약 2년간 담당하며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부산사람들에게 영어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홍보했다.
부경대학교 박매한 교수는 현재 부산 글로벌 빌리지와 부산 중앙도서관의 운영위원으로, 부산초등영어교육학회의 자문위원 등으로 종횡무진 활동하며 지역의 영어교육에 관한 자문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외에도 ‘팬코리아영어교육학회’라는 학술단체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매란 교수는 “저희 학회는 학술지 ‘영어교육연구’를 연 4회 발간하고 있으며, 매년 가을에 국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글로벌영어교육학회 등 국내?외 영어교육학회들과 활발한 학술교류를 하고 있습니다”라며 지속적인 영어 교육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음을 밝혔다.
박매란 교수는 지속적인 인재 양성은 물론 같은 분야의 길을 걷고 있는 딸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영어 교육학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자신의 소망을 내비쳤다. 앞으로도 꾸준히 영어 교육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박매란 교수의 모습에 대한민국의 희망찬 영어교육계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