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현실로, 3D프린터의 새로운 트렌드 이끌다
상상을 현실로, 3D프린터의 새로운 트렌드 이끌다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5.02.26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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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한국의 인물] (주)카이디어 차기룡 대표


 

상상을 현실로, 3D프린터의 새로운 트렌드 이끌다

 

 

 

3D 프린팅 기술은 급격한 IT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제조업의 혁명을 일으키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세계적 동향에 맞추어 3D 프린터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주)카이디어(대표 차기룡)는 국내 최초의 보급형 Delta 3D Printer인 ‘Neuron’을 출시해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수직 방향으로 움직이며 출력하는 ‘델타’ 방식의 3D 프린터인 Neuron은 기존 3D 프린터의 90%가 수평 방향으로 움직이며 출력하는 ‘멘델’ 방식에 비해 빠른 제작 속도와 안정성을 자랑한다. 연구진은 기존의 3D프린터에서의 오차와 소음이 유발되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자석을 활용하여 유격을 없애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M-joint를 개발했다. 더불어 완성된 결과물의 오차를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해 Auto Leveling 기능을 통하여 완성도를 높였으며, 세 개의 모터를 균일하게 사용해 프린터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시켰다. 또한, 3D 모델링 과정을 보다 간편하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Mobile Application과 자체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사용자의 접근성을 차별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3D 프린터의 아주 중요한 부분인 Extruder의 효율성을 높여 기능은 물론 안전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고, 디자인 역시 아치형 구조로 안정감을 높였으며 반투명 소재를 통한 세련미, 투명한 밑바닥 설계로 3D 프린터를 단순한 기구가 아닌 가구의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
 

  (주)카이디어는 성운머티리얼이 자금을 출자해 설립된 회사로 지분의 50%는 학생들이 보유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중심으로 창업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선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학생들의 우수한 R&D 능력을 바탕으로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3D프린터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제1회 3D프린팅 코리아’에서 여러 교육기관 및 업체로부터 100여 대의 선주문을 받았고,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 대리점을 내겠다는 바이어의 요청이 쇄도하며 국내를 넘어 국제적 역량을 갖춘 (주)카이디어만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차기룡 대표는 “앞으로 Neuron에서 만족하지 않고 가격 경쟁력과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3D프린터의 접근성과 보급률을 높이고자 합니다”라며 “현재의 기술을 축적해 향후 바이오 프린터를 만들어 사람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의료기기 쪽으로의 전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내비쳤다.
  기업과 구성원 간의 협업과 상생, 배려를 통해 모두가 동반 상승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력 양성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차기룡 대표.
그의 이러한 신뢰가 바탕 된 (주)카이디어가 3D프린터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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