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깊은 울림을 전하는 모두가 행복한 병원
[이슈메이커] 깊은 울림을 전하는 모두가 행복한 병원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9.01.02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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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깊은 울림을 전하는 모두가 행복한 병원

“몸과 마음 모두를 치료하고 치유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김포 다조은병원 황대희 병원장
김포 다조은병원 황대희 병원장

 

 

수년 전까지도 김포시는 농업 도시의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최근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개발과 내년 7월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인 ‘골드라인’, 대규모 산업단지 입주 등의 호재로 경기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도농복합 도시로의 성장을 꿈꾼다. 한강신도시를 중심으로 대형 아파트 단지가 연이어 들어서며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 늘어난 반면 의료, 교육, 문화 등 배후 시설의 부족으로 지역민의 불편함도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대학병원 혹은 대형 병원급 의료기관의 부재로 김포 시민들의 경우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찾아 서울과 인근 도시로 나서는 경우가 많다.

 

 

지역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다

김포 지역은 풍무동과 사우동 등 구도심과 구래동, 장기동, 운양동 등 한강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 밀집 현상이 나타나며 다양한 편의 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이외의 김포시 읍·면 지역은 여전히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다. 최근 개원한 김포 다조은병원이 위치한 통진읍도 마찬가지다. 개원 준비로 바쁜 김포 다조은병원 황대희 병원장을 만나고자 이곳을 방문했을 당시 이 정도 대형 규모의 병원이 이 지역에서 운영 가능할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황대희 병원장은 “병원 개원 이전까지 지역 대형 의료기관에서 오랜 시간 근무했기에 김포라는 도시의 애정은 그 누구보다 높습니다. 이곳에서 오랫동안 머물며 여전히 지역 의료 사각지대가 존재함을 깨달았습니다. 구도심과 신도시에서의 접근성도 나쁘지 않고 통진, 마송 지역민들에게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제2의 고향인 김포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생각에 다조은 병원 개원을 결심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포 다조은병원은 네이밍에서처럼 누구에게나 좋은 병원이 되고 싶다는 황 병원장의 지향점에서 시작됐다. 그가 꿈꾸는 좋은 병원이란 환자의 몸은 물론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병원이며 단순히 내원하는 환자들이 만족하는 것을 넘어 함께하는 동료 의료진과 스태프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한 병원이다. 특히 병원의 네이밍은 황대희 병원장의 아들이 ‘아빠가 운영하는 병원에 오는 사람들은 다 좋았으면 한다’는 바람에서 추천했으며 황 병원장은 아들의 바람대로 자신의 진심을 지켜나가고자 ‘김포 다조은 병원’으로 결정했다.

 

대형병원과 개인병원의 가교 구실을 담당하다

흔히 대형병원에서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환자와의 교감과 친밀한 스킨십은 부족할 수 있다. 반대로 개인병원은 환자와의 교감은 뛰어나지만 1차 병원으로써 제공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의 한계치는 분명히 존재한다. 따라서 황대희 병원장은 자신만의 병원을 개원하며 이곳을 찾아온 환자들에게 진단과 치료는 물론 재활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며 자신의 입으로 ‘더는 병원에 오지 않아도 됩니다’라는 말을 내뱉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만들고자 했다. 이처럼 황대희 원장은 자신의 전공인 정형외과 이외에도 동료 의료진들과 함께 신경외과, 척추 통증의학과, 소화기내과 등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형병원과 개인병원의 장점을 모두 흡수하며 지역에서 이들의 가교 구실을 하고자 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환자가 원하는 모든 것이 이뤄지는 병원을 만드는 것은 황 병원장의 목표였다. 따라서 그가 고가의 의료 장비는 물론 무균 수술실과 재활 시설 등 병원 곳곳의 시설 투자에 공을 들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과정이다. 이보다 앞서 황 병원장은 수술과 치료과정에서 환자들에게 확실한 동기를 부여하는 것에 집중하고자 한다. 황 병원장은 “환자들은 어느 정도까지는 의사가 제시하는 방향을 따라오지만, 간혹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는 환자에게 동기부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에 때문입니다. 김포 다조은 병원은 치료 과정에서 구체적이고 확실한 방향성을 제공하며 이를 환자들이 제대로 인지하고 동기부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곳을 찾는 환자들은 중간에 포기하거나 그만두는 일이 없이 모두가 웃으며 돌아갈 수 있는 병원을 만들고자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전하고픈 메시지

황대희 병원장이 의대 재학 중 정형외과를 선택한 이유는 환자 앞에서 멋있고 당당해 보였기 때문이다. 정형외과 전문의는 작은 깁스에서부터 큰 수술까지 환자에게 직접 해줄 수 있는 부분이 많고 그만큼 환자와의 교감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처럼 환자와의 관계에서 자신의 판단력과 결단력으로 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었기에 황 병원장은 자신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그는 정형외과 전문의를 꿈꾸는 이들에게도 전하고픈 메시지가 있다고 한다. 황대희 병원장은 “요즘 후배들은 예전보다 시야가 좁아졌다는 평가도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환자를 만나며 그들과의 인터뷰에서 환자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단순히 수술을 잘하고 치료를 잘하는 것이 좋은 의사는 아닙니다.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사람을 만남으로써 치료보다 치유할 수 있는 정형외과 전문의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김포 다조은병원으로 인생의 새로운 전환기를 마련한 황대희 병원장. 그가 바라는 병원의 향후 계획은 기자에게 다소 생소하게 다가왔다. 보통 개원 이후 좋은 평가를 받으며 성장해온 의료기관은 대부분 프랜차이즈 형태로 대형화를 꿈꾸기 마련이다. 황 병원장은 프랜차이즈 병원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곳이 향후 더 큰 성장을 이루더라도 프랜차이즈 운영으로 병원 규모를 늘리기보다 내실을 다지는 것에 더 큰 투자와 노력을 하겠다는 생각이다. 그중 하나가 재활 전문센터 구축이다. 현재도 이곳에는 재활 시설이 잘 마련되었지만, 수영장 등을 비롯한 더 나은 재활센터의 설립으로 효과적인 재활 치료를 제공하고 모두가 100% 완치되어 웃으며 병원문을 나서는 순간을 바란다는 김포 다조은병원 황대희 병원장. 병원 이름에서처럼 이곳과 함께하는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병원’이 되며 김포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지역 주치의의 역할을 응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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