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흉터 치료의 핫플레이스
[이슈메이커]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흉터 치료의 핫플레이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9.01.02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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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흉터 치료의 핫플레이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이어온 한의학. 양방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이는 오래전부터 우리의 건강을 책임져왔다. 최근에는 한의학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유럽과 뉴질랜드 등에서는 침구사와 의사가 직접 한의학을 활용한 진료를 진행 중이며 미국의 경우 하버드 대학병원, 존스 홉킨스 대학병원, MD 앤더슨 암센터 등에서 침술, 한약, 명상을 포함한 통합의학 치료를 하고 있다. 이처럼 한의학의 관심과 우수성이 널리 퍼지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가 생각하는 한의학의 이미지는 고정적이다.
 

 

최근 대한민국 의료 산업의 중심인 압구정에 개원한 리온 한의원은 우리가 떠올리는 한의학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일반적으로 한의원을 떠올리면 입구에서부터 가득한 한약과 뜸 냄새와 고즈넉한 약장, 그리고 획일적인 인테리어가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곳은 다르다. 리온한의원 김웅재 원장을 만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을 당시 대기 공간에서는 젊은 여성 환자들이 병원을 배경으로 연신 셀카를 촬영하고 있었다. 식물과 인테리어를 결합인 자연 친화적 ‘플랜테리어’가 인테리어 산업의 트렌드로 떠오른 것처럼 이곳에도 다양한 나무와 초록 식물이 바라만 보아도 심리적 안정을 전해준다. 또한 차분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는 흡사 분위기 좋은 카페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 리온 한의원 김웅재 원장은 “대부분 한의원에서 제공하는 진료가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의 익숙함에서 벗어나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한의원을 목표로 개원했기에 인테리어에서부터 기존 한의원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 원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또 다른 궁금증이 생겼다. 대형 성형외과와 피부과 즐비한 압구정에서 개인 병원, 심지어 한의원의 존재는 다소 낯설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김웅재 원장이 추구하는 새로움의 한 부분이다. 리온 한의원은 기존 한의원에서 제공 중인 진료뿐 아니라 모공, 흉터, 다이어트 등 피부와 미용 분야에도 초점을 두었다. 이처럼 젊은 여성들에게 수요가 많은 진료 과목이기도 하며 양방의 피부과, 성형외과와 진료 분야가 비슷하기에 이들과 진검 승부를 펼치고자 생소하지만 트랜디한 가로수길에 자신만의 한의원을 개원했다. 김 원장은 “리온 한의원에서는 피부와 흉터 치료에 조금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부와 미용의 진료 과정이 양방과 비교해 어떤 치료법이 더 낫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약물이나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도 침 치료를 통해 피부의 자기 재생과 회복 능력을 충분히 높일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한의사는 정해진 프로토콜을 따르지 않아도 스스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과 외로운 현대인에게 질병뿐 아니라 이해와 교감에 초점을 두는 매력적인 직업이라는 리온 한의원 김웅재 원장. 새로움을 추구하고 환자와 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고 싶다는 그의 다짐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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