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를 통해 아이들의 행복을 찾게 해주고 싶습니다”
“레고를 통해 아이들의 행복을 찾게 해주고 싶습니다”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5.02.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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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한국의 인물 ] 노리숲 김성국 대표 


 

 

  “레고를 통해 아이들의 행복을 찾게 해주고 싶습니다”


 

 

 

 

 

 

  ‘잘 놀다(play well)’는 뜻의 덴마크어 ‘레그 고트(leg godt)’에서 탄생한 블록 장난감 ‘레고(Lego)’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장난감으로 오랜 시간 큰 인기를 끌어왔다. 즐거움과 함께 교육적인 효과까지 갖고 있는 레고가 아이들의 뇌 발달에 더없이 좋은 도구라는 점은 모든 부모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높게 책정된 가격에 대한 부담은 선뜻 구매를 결정하지 못하게 만드는 장애가 된다. 아이들의 뇌 발달과 놀이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소셜 벤처 기업 ‘노리숲’이 레고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노리숲의 김성국 대표는 레고 대여 사업을 하기 전부터 유아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었다. 10여 년 전부터 IT 업계에서 일하며 웹마스터와 프로그래머,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아온 김 대표는 가정에서는 딸의 육아를 책임지던 좋은 아버지였다고 한다. 3년간의 육아 경험으로 유아교육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예비기술 창업자 육성사업에 학습지 어플리케이션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사업에 선정되었고, 이렇게 완성된 학습지 애플리케이션을 바탕으로 2012년 노리숲을 창업하게 되었다.


  노리숲은 신생 벤처기업이지만 유아교육에 대한 전문성만큼은 남다르다. 김 대표는 “노리숲을 운영하면서 저희가 잘하는 일과 시장이 원하는 교집합을 찾는데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지금은 이러한 경험이 아이들과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스로 부모와 아이들의 시선이 되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마찬가지의 동기로 레고 대여사업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매년 신상 레고가 나올 때마다 부모들은 부담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를 커버해줄 레고 대여업체도 국내에는 없었습니다. 외국에 ‘Pley’라는 기업이 운영하는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사업을 구상하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노리숲에서는 위시리스트에 원하는 레고 상품을 담으면 보내주고 아이들이 충분히 놀면 다른 제품으로 바꿔주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레고 대여서비스를 하는 업체는 보증금과 택배비, 부품분실에 따른 비용 등 많은 비용을 받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노리숲에서는 부모들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해 많은 부품을 잃어버리지 않는 이상 비용은 받지 않고 있으며, 월 제한 없이 레고를 교체해 대여해주고 있다. 노리숲을 통하거나 아니면 다른 것을 통해서라도 부모들이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김성국 대표. 아이들에 대한 진실 된 관심과 사랑이 느껴지는 그의 말에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게 될 노리숲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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