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로 시작하는 제2의 인생
통기타로 시작하는 제2의 인생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8.12.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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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는 사랑이며, 노래는 인생입니다!”

[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한국의 도시 오산시] 오아통(오산 아르페지오 통기타) 권영대 회장

 

통기타로 시작하는 제2의 인생
“기타는 사랑이며, 노래는 인생입니다!”

 
오산에서 기타로 사랑을 전하는 봉사단체가 있다. 오산아르페지오통기타(이하 오아통)는 주로 이은동 선생으로부터 기타를 배운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모이게 된 동아리로 2012년도에 발족하여 공연전문동아리를 지향하며 오산시자원봉사센터에 봉사단체로도 등록하여 활동하고 있다. 2017년 12월 회장으로 취임해 1년간 활동을 해온 권영대 회장 역시 과거 학생시절에 치던 기타를 좀 더 배우기 위하여 이은동 선생에게 지도받던 중 오아통에 가입했다. 그는 자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게 된 오아통에 큰 애정을 표하며 오아통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노래하고 사회보는 성형외과 전문의”

권영대 회장은 오산에서 강남성형외과를 운영하는 성형외과전문의로 더 유명하다. 다양한 방송출연은 물론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정보이사와 홍보이사 등을 역임하며 잘못된 성형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올바른 성형에 대한 상담을 오랜 기간 해왔다. 그는 학교와 병원에서만 있다가 “사회인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디딘 오산이기에 저에게는 의미가 깊은 곳이죠. 어른으로서 모든 추억을 가지고 있는 곳이자 아이들 사춘기를 겪으면서 부모로서의 갈등과 고민을 겪었던 장소라 고향은 아니지만 많은 애착이갑니다”라며 18년간 오산에서 해온 많은 활동들에 대해 소개해줬다. 의사로서도 많은 이들을 진료해왔고, 오산시 의사회의 총무를 맡았을 때에는 ‘오산이주노동자센터’와 함께 오산시 의사회, 오산시 한의사회, 오산시 치과의사회, 오산시 약사회와 더불어 2년 가까이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진료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봉사하기 위하여 오산JC 활동을 하며 자기계발과 봉사에도 앞장섰다. 오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원으로 있으면서 청소년 문신 무료제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그의 다양한 활동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예술적인 활동 부분이다. 그는 오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트패밀리만감’과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춘 ‘한국대중문화예술인협회’를 창립한 장본인이자 초대회장으로 단체를 키운 능력자이기도 하다. 또한 꾸준히 오산문화원의 운영에도 관심을 가져 현재 오산시 문화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방송에서도 거침없는 말재주로 의학적 지식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을 잘해주는 것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이러한 재주로 학생 때부터 각종 행사에서 사회를 도맡아 진행한 것이 큰 경험이 되어 행사 때마다 사회자로 다수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은동 선생을 만나며 오아통 수장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디딘 지 1년이 지났다. 권영대 회장이 말하는 오아통은 단순히 취미활동과 봉사단체를 넘은 전문예술문화단체로의 변신과 발전을 꿈꾸고 있었다.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곧 오아통 발전의 지름길”

회장 취임 후 그는 정체성에 대해 제일 고민했다고 전했다. “제가 많은 단체를 꾸려본 경험상 정체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단순히 기타를 매개체로 한 친목이나 술자리를 더 중요시 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 다음은 투명하고 계획적인 동아리의 운영을 통하여 회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하여야 합니다. 오아통은 뭘 하는 단체이고, 왜 모였는가에 대해 제일 고민했습니다. 오아통만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 발전의 지름길이라 생각했어요.” 그렇게 단체를 정비하고 현재는 좀 더 많은 공연에 집중하고 있다. 오산시 및 경기도 관내 축제에서의 공연과 요양원 등에서의 재능봉사,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공연 등을 해왔는데, 앞으로는 정기적인 공연을 더욱 많이 마련해 회원들이 자신의 기량을 한껏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는 각오다. 권 회장은 “공연을 해야 더 애착을 갖고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주 공연을 하려고 해요. 전체가 함께 연주하기도 하고, 2~4명 정도의 팀을 구성해서 연주하기도 하고, 솔로로도 공연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시도하고 있어요”라며 “40~6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여성분들이 남성들보다 3배 이상 많으십니다. 은퇴하시고 시작하신 분들 중에 강사로 새로운 인생을 사시는 분들도 있고요. 아이들 키우느라 사놓고 놀고 있던 기타를 배워보려고 동주민센터의 문화교실을 통해 시작했는데, 갱년기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고생하셨던 분들이 기타를 치고 모임을 가지고 함께 공연을 하면서 자존감이 많이 향상되어 행복하다고 합니다. 새로운 인생의 기쁨을 발견하고 힘을 얻었다는 분들도 많으세요. 결국 오아통이 집단행동치료의 역할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아예 오아통 회원들 전원이 모두 기타 및 우쿨렐레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독려하여 전 단원의 기타강사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권영대 회장은 소중한 인연을 맺어 준 오아통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 겨울 따뜻한 기타 선율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권영대 회장은 소중한 인연을 맺어 준 오아통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 겨울 따뜻한 기타 선율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권영대 회장은 소중한 인연을 맺어 준 오아통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 겨울 따뜻한 기타 선율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이은동 선생님 열정 본받아 ‘오아통’의 꿈 이룰 것”
권영대 회장은 “이은동 선생님의 열정에 감동받았습니다”라며 이은동 선생님을 비롯해 회원들과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꿈은 전문공연문화예술단체로 성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조합을 만들고 회관을 지어 자립성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그는 언급했다. 그리고 ‘오아통’의 이름을 더 알리기 위해 2018년도에는 오산을 벗어나는 시도를 시작했고 2019년도에는 전통연(전국통기타동아리 연합)과 더불어 전국적인 공연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권 회장은 “수원, 성남 등 다른 경기도 지역 기타동아리들과 교감하고 나아가서 전국 통기타연합회에 적극적으로 가입, 활동해서 전국적인 공연단체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공연하면서 ‘오아통’의 존재감을 알리고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2019년에는 전국을 무대로 각 지역 축제에서 우리 ‘오아통’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라고 밝혔다.
  인터뷰를 끝마치며 권영대 회장은 “기타라는 인연으로 만나게 된 오아통 회원 한분 한분이 제게는 소중한 분들입니다. 저 역시 그분들에게 소중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우리의 정신적 멘토이신 이은동 선생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기타 치는 성형외과 의사 권영대 회장이 이끄는 ‘오산아르페지오통기타’의 비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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