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 통한 상생과 발전 실현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 통한 상생과 발전 실현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5.02.24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한국의 인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한경호 부총장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 통한 상생과 발전 실현

 

 


대한민국 수산업 인재양성의 요람,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따뜻한 남쪽의 땅 전라남도 여수(麗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여수반도에 위치한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는 1917년 여수공립간이수산학교로 개교하여 여수공립수산학교, 여수수산중고등학교, 여수수산고등전문학교, 여수수산전문학교, 여수수산전문대학, 여수수산대학, 여수대학교를 거쳐 국내 최초 종합대학 간의 통합이 이뤄진 현재의 캠퍼스로 변화를 거듭해오며 여수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나가고 있다.



지역사회 경제 및 문화 발전 이끌다


  육지 끝자락에 걸쳐 있는 작은 산과 점점이 흩뿌려진 올망졸망한 섬과 청정 바다가 잘 어우러져 있는 여수에 명실공히 대한민국 수산업 인재양성의 요람이며, 해외원양어업의 개척과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는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한경호 부총장)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06년, 급변하는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양적은 물론 질적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일념 아래 지역거점대학인 전남대학교와 여수대학교의 통합이 이뤄졌고, 현재는 그 시너지 효과를 내실 있게 거둬나가고 있다.


  캠퍼스는 2014년 현재 대학 재적생 5.163명, 재학생 3.357명, 대학원 재적생 306명, 대학원 재학생 243명이 수학하고 있으며, 168명의 전임교원과 107명의 비전임교원, 조교 42명과 직원 142명으로 구성되어 지역 발전과 후학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여수 둔덕동·국동 캠퍼스와 수산과학연구소, 돌산수련원, 사도수련원 시설을 갖춰, 490.746㎡의 토지, 45개 동의 건물, 동백호, 청경호와 같은 대형 실습선 2척을 갖춘 최고의 지방거점대학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올해 통합 9주년을 맞이한 캠퍼스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써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사회의 경제 및 문화 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 2012년 개최된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많은 이바지를 했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전남대학교의 역량이 바탕 되어, 통합 전보다 재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향학열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전국 제1의 수산도시 전라남도. 그 안에 위치한 여수는 도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때문에 캠퍼스는 여수라는 지역적 특색을 살려 수산해양분야는 물론 여수산업단지와 연계된 공학계열의 특장점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캠퍼스는 그동안 학사구조개편을 통해 유사 중복학과의 통폐합을 진행하여 보다 내실 있는 학과 운용의 묘를 살리고 있으며, 전남대학교와 여수대학교의 특성을 살려 이를 반영한 특화된 학과의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빠르게 바뀌는 산업여건과 환경으로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특성화학과를 추가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협력모델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이에 한경호 부총장은 “캠퍼스는 주변 산업단지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플랜트 산업과 관련된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한, 해양교통물류관리 분야는 물론 해양토목공학과, 환경시스템공학과, 화공생명공학과와 같은 특화된 학과와 해양경찰학과, 양식생물학과, 수산생명의학과, 조선해양공학과 등 경쟁력 있는 학과를 개설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무한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내고 있습니다”라며 캠퍼스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초심 잃지 않고 지역과 대학 발전의 최선책 모색 

  수산·해양, 농업분야는 더 이상 1차 산업이 아닌 응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고부가가치 학문이다. 때문에 이와 관련된 희소가치가 있는 학과의 선택은 결코 잘못된 선택이 아닌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고 한경호 부총장은 전한다.


  여수시는 민선 6기 출범에 맞춰 새로운 도시 비전으로 ‘국제 해양 관광의 중심’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참여 소통도시, 지역경제 활력도시, 교육복지 으뜸도시, 문화관광 창조도시, 사람중심 행복도시를 여수의 5대 핵심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렇듯 여수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핵심전략들은 모두 여수캠퍼스와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몇 년 전부터 신설을 추진해오고 있는 해양레저스포츠산업 관련 학과는 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있어야만 가능한 부분이었다. 이에 여수시와 캠퍼스는 다양한 방면에서의 협의를 거쳐 2016년, 전국 유일의 수산해양정책학과와 해양레저스포츠산업학과의 신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 부총장은 “캠퍼스의 발전이 지역의 발전에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는 지역과 적극 협력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아가는 것이 대학의 책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남대학교와 여수시가 상호협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날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확언했다.
  진실은 통한다는 신념 아래 주변 상황에 개의치 않고 묵묵히 대학의 현실을 직시하고 한발 한발 앞으로 내딛어 온 한경호 부총장. 그는 앞으로도 이러한 생각에 변함없이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을 할 수 있는 최선책을 모색하고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한다. 다양한 장학제도와 높은 취업률이 바탕 된 자부심을 심어주는 대학,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의 힘찬 미래가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