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지역 음악 인재 육성과 문화 인프라 조성에 앞장서는 사회적 기업
[이슈메이커] 지역 음악 인재 육성과 문화 인프라 조성에 앞장서는 사회적 기업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8.12.06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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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지역 음악 인재 육성과 문화 인프라 조성에 앞장서는 사회적 기업

클래식 음악을 떠올리면 어려운 음악이라는 편견을 가진 사람이 많다. 하지만 클래식 전문가들은 사람을 변화시키며 악기를 통해 소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자유롭게 표현함으로써 새로운 경험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이러한 과정에서 삶이 더욱 더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 클래식 음악이라고 강조한다. 최근 여러 음악 단체가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곤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란 쉽지 않다. 포항시 역시 마찬가지다. 예술 문화 산업의 불모지에서 지역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클래식 보급에 앞장서는 사단법인 포항 아트챔버 오케스트라(이하 아트챔버) 최광훈 대표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이다.

초겨울의 추위가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11월의 어느 날 아트챔버 최광훈 대표를 만나기 위해 포항에 위치한 공연장으로 향했다. 이곳에서는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의 연주회가 있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아이들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희망이 가득했으며 이들이 내뿜은 긍정의 에너지로 이곳은 초겨울의 추위가 무색할 정도로 후끈 달아올랐다. 최 대표와의 인터뷰는 그가 공연을 마친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격려와 칭찬을 전달하고서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는 “아트챔버는 2011년 사회적 기업으로 인정받으며 지역 음악 인재 육성과 문화 인프라 조성이라는 목표로 설립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아트챔버의 사업 방향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아이들에게 클래식을 알리는 교육 사업이 있다. 그동안 수많은 지역 아이들에게 포항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나 천사 오케스트라, 꿈의 오케스트라 등을 통해 정기 공연 및 교육이 이뤄졌다. 다음으로는 문화 콘텐츠 사업이다.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여전히 클래식 문화는 낯설다. 그래서 시작된 것이 지역 문화 사업이고 ‘앙상블 공감’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지역 클래식 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앙상블 공감은 소규모 모임으로 앙상블을 구성하고 이를 매개체로 와인 파티, 하우스 콘서트 등을 개최하며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 최근 이곳에서는 ‘신나는 오케스트라’라는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이곳에서 자체 제작 및 편곡을 한 클래식 연주의 커리큘럼이나 악보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쉽고 재미있게 구성된 콘텐츠로 음악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클래식의 문턱을 낮춰주고자 시작됐다.

이와 같은 아트챔버의 행보는 지역 클래식 문화의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 음악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트챔버의 교육 및 문화 사업을 통해 성인은 물론 아이들이 변화하고 성장하며 꿈을 찾아가는 모습에서 그 무엇보다 큰 보람을 느낀다는 사단법인 포항 아트챔버 오케스트라 최광훈 대표. 마지막으로 그는 문화예술 산업의 투자는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위한 투자라며 지역 문화 사업을 위한 관심과 후원이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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