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메타몰프, DLP-LCD 3D프린터 소프트웨어
글로벌 오픈 베타 테스트 시작
국내 3D프린터 소프트웨어 회사인 ㈜메타몰프(Metamorp.,Ltd)는 12월 5일 LCD-DLP SLA(이하 광중합 방식) 3D프린터 소프트웨어인 ‘MORPWARE’(이하 몰프웨어)의 글로벌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3D프린터 전문 리서치 기관인 Wohlers Associates에 따르면 광중합 방식 3D프린터는 산업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으로, 3D프린터 중에 가장 빠르고 정밀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미 귀금속 시장과 치과 시장에서 이미 상용화가 이루어진 3D프린팅 방식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광중합 방식 3D프린터가 사용이 까다롭고 관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메타몰프는 자체 개발한 3D프린터 슬라이싱(Slicing) 엔진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통해 이를 해결했다. 사용자는 별도의 설치나 업데이트 없이, 웹 브라우저(Google Chrome, Sapari, Microsoft Edge)를 통해 몰프웨어에 접속하여 3D프린팅에 필요한 모든 소프트웨어 공정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몰프웨어를 통해 3D프린팅에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 관리할 수 있어, 3D프린터를 사용할 때마다 반복되는 불필요한 과정을 줄이고,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김명각 메타몰프 대표는 “내년 상반기 서비스 론칭을 위해 내부적으로 몰프웨어의 핵심 기능인 병렬 슬라이싱 엔진과 3D모델 분석기능의 테스트가 한참 진행 중이다. 이번 오픈 베타 테스트를 통해 핵심 기능뿐만 아니라, 서비스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타몰프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DIC이노베이션 캠프에서 아이디어상을 수상,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와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 선정되는 등 국내 3D프린터 산업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광중합 방식 3D프린터 제조사 7개 社와 프로토타입의 데모와 클로즈베타를 진행하며, 제품을 개선해왔다.
Morpware의 오픈베타 테스트는 다음 달 12월 5일부터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