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어처럼 재미있고 즐겁게 배우는 엄마표 영어
모국어처럼 재미있고 즐겁게 배우는 엄마표 영어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5.02.04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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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모국어처럼 재미있고 즐겁게 배우는 엄마표 영어 

 

영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사람들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한다. 하지만 유아기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는 1순위는 여전히 ‘영어’다. 시험과 암기 위주의 영어교육은 우리들을 간단한 회화조차도 할 수 없는 상태로 몰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이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영어 교육제도의 현실이다. 하지만 이런 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영어를 언어로써 이해하고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전파하고 있는 아이보람(주)의 신은미 원장을 만나봤다.

 

 

 

 

가장 좋은 선생님은 바로 ‘엄마’


  아이보람(주)의 영어교육법은 일명 ‘엄마표 영어교육법’으로 유명하다. 아이에게 최적의 영어학습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엄마다.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선생님 역시 엄마다. 엄마는 다른 누구보다 내 아이의 성격과 습관, 학습수준과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에 그에 가장 적합하게 영어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엄마와 함께 하는 ‘엄마표 영어’의 힘이다.


  아이보람은 아이들에게 영어를 직접 가르치는 영어학원이 아니다. 정확하게는 ‘영어교육 관련 컨설팅’ 업체라고 할 수 있다. 신은미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과도한 영어 사교육에 힘들어하지 않을 수 있도록, 엄마들이 나서서 자녀의 영어교육을 책임지고자 하는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보람의 교육은 1주일에 한번 씩 엄마들이 방문해 지난 1주일간의 자녀 코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 진행할 과정에 대한 코칭을 받고 돌아가 아이들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엄마들이 부담스럽게 생각하기 쉬운 ‘영어’에 대한 부분은 아이보람에서 대여되는 교구가 전담하게 된다. 엄마와 함께 아이들은 마치 모국어를 배우듯 자연스럽게 영어환경에 노출되게 되며, 일상생활 속에서 재미있고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게 된다.


  아이보람이 기존의 영어교육 업체와 다른 점은 ‘영어를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는 점이다. 엄마들이 자녀들의 영어교육을 어떻게 시킬지를 지속적으로 배우러 오는 곳이며, ‘영어란 말로써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이라는 방향을 알리고 있는 곳이다. 신 원장은 “아이들이 영어를 공부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영어로 논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의 주변에 영어를 늘 가까이 두고, 우리말을 배우듯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도와주면 영어실력은 자연히 따라오게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우리 아이를 위한 올바른 영어교육


  아이보람의 신은미 원장이 교육 컨설팅의 길을 걷게 된 것은 그의 교육방법이 보여주는 뚜렷한 효과를 배우고 싶어 하던 주변 엄마들에게 이를 알려주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처음에 주변 엄마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신 원장의 컨설팅 활동은 점차 멀리서부터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며 현재는 수도권에 21개의 아이보람 센터가 운영되고, 회원으로 참여하는 엄마들의 수가 약 3천명에 이르는 교육 컨설팅 기관으로 성장하게 됐다. 신 원장이 거둔 성과들은 주요 일간지와 교육방송, 공중파 방송에도 소개되며 대외적인 인정과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 2014년 10월에는 큰 아들 김성준 군이 미국 공립학교에 1년간 교환학생 활동을 했던 이야기와 신 원장의 교육 방법을 담은 책 「땡큐, 맘」이 출간되며 자녀교육 분야 2주 이상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실제로 아이보람 아이들의 영어실력은 놀라울 정도다. 영어뮤지컬을 따라 춤추고 노래하기도 하고, 영어로 인형놀이를 하며, 그림도감을 영어로 번역하기도 한다. 또 직접 영어 동화책이나 만화책을 쓰기도 하고 영어연극 대본을 써서 반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펼치는 아이들도 있다. 아이보람과 함께 하는 엄마들은 90% 이상이 자녀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같은사실은 전국 아이보람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업로드하는 동영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 원장은 ‘경쟁’을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 영어교육정책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대학진학을 목적으로 한 현재의 줄 세우기 교육하에서 아이들은 ‘배움’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저희 목표는 제대로 된 영어교육의 필요성을 알고 있는 ‘10만 명의 엄마’들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전국의 10만 명의 학부모가 있으면 고질적인 한국 영어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배움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라고 밝혔다.


  아이보람은 이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안정적인 교구 확보를 통해 커리큘럼을 충실히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다음 단계로는 안정적으로 확보된 교구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부산이나 대구, 광주 등의 지역에서도 인터넷이나 화상을 이용해 더 많은 엄마들이 코칭을 받을 수 있도록 그 영역을 넓히고자 하는 것이다.
  ‘모국어 습득 방식의 엄마표 영어’를 주창하며 영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아이보람(주)과 신은미 원장. 우리 아이들를 위한 제대로 된 교육과 영어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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