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청풍명월(淸風明月)은 한자 그대로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뜻하는 말로 아름다운 자연을 일컫는 말이다. 또한 충청도 사람의 결백하고 온건한 성격을 평하는 말로도 많이 쓰였다. 기자 생각엔 충주시에 딱 어울리는 단어가 아닐 듯싶다.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사람들이 만들어 낸 도시, 충주시는 그 옛날 중원을 호령하던 조상들의 기백이 남아있는 듯 했다. 높고 푸른 가을하늘과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기막힌 구름, 그리고 백두대간의 줄기가 어우러진 충주시의 풍경이 아직도 눈앞에 선하다. 취재원의 안내로 구경한 충주댐과 충주호의 절경은 충청도인의 심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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