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를 대표할 신도시 만들어 낼 것”
“당진시를 대표할 신도시 만들어 낼 것”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8.10.30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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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한국의 도시 당진시] 당진수청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고병철 조합장

당진수청지구는 현재 당진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개발사업 지구다. 10년 전부터 개발이야기가 흘러나왔지만 계속 지지부진해오다가, 우선 4만 5천 평 정도를 먼저 시작한 것이 당진수청지구가 됐다. 2013년 10월 추진위가 꾸려지고 고병철 조합장이 당시 위원장을 맡아 추진위원들과 함께 토지주의 동의서 징구, 용역사 선정 등을 통해 도시개발사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6년 3월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되고 조합이 설립됐으며 시행자 지정 및 고병철 조합장 선출이 진행됐다. 당진수청지구는 환지방식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상업지역에는 극장, 호텔 등이 들어올 수 있으며 준주거 지역도 지주들과 힘을 합쳐 카페거리와 같은 테마거리 조성으로 당진시의 랜드마크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병철 조합장은 “환지방식이다보니 서로 불만이 없도록 공평하게 하고자 감정평가업체 2곳이 참여했고 토지평가협의회를 통해 최대한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여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지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환지를 한 상태입니다”라며 “저희 지구가 당진터미널과 시청 사이에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쾌적하고 깨끗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합심하고 있습니다. 넉넉한 주차공간도 그 중 하나이고 자기 땅을 조금이라도 더 가져가려고 하면 힘들 텐데, 이런 부분에서 많은 이해를 해주셔서 쾌적한 주차공간과 함께 명품지역이 조성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당진 수청지구는 수청1지구와 수청2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다른 지구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들끼리 끈끈한 유대관계를 통해 성공적인 조합운영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지구 또한 계획도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어떤 모습을 갖출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합사무실은 개발현장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공사현장을 매일 매일 바라보며 고병철 조합장은 조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고대한다. 사실 조합이 무리 없이 잘 운영될 수 있었던 건, 고병철 조합장의 역할도 크다. 그 이면에는 25년간 당진시 경지정리를 담당했던 그의 경력이 있었다. 그렇기에 주민들과 지주들은 그의 경력을 신뢰할 수 있었고, 그는 그 신뢰를 바탕으로 일을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었다. “조합일이 서로의 이권을 챙기다보면 시비가 생길수도 있는데, 저희 조합은 이사님들이나 대의원님들이 다 투명하게 양보하면서 해왔고 회의 때마다 좋은 의견들이 나와서 조합발전을 이끈 것 같습니다”라고 고병철 조합장은 밝혔다. 조합은 2020년 8월 아파트 준공 계획과 맞춰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이 진행되고 공사준공 및 환지처분이 이뤄지면 조합은 청산 절차를 거쳐 해산된다. 그날을 생각하면 아쉬운 듯 고병철 조합장의 눈빛이 흔들렸다. 그는 “여태까지 도와주신 조합원님들, 임원님들 그리고 시행사인 ㈜에스케이이엔디 서길원 대표님과 용역사 ㈜상연이엔지 서동수 회장님께도 감사합니다. 당진시와 충청남도에서도 인허가를 빨리 추진해주셨고, 많은 전문가 분들이 환지가 잘 되게 도와주셨어요. 그리고 같이 고생해주시는 박옥련 사무장님 등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마무리 잘 되게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당진의 문화를 바꿀 당진수청지구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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