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Education] 오르난 무용학원 김유미 원장
[Prime Education] 오르난 무용학원 김유미 원장
  • 민문기 기자
  • 승인 2015.01.29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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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민문기 기자]



즐거움이 넘치는 무용학원, 아이들의 ‘꿈을 꽃 피우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열정으로 교육 





지난해 방영된 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의 인기로 대중들의 무용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무용을 너무 어렵고 값비싼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인천시 논현동에 위치한 ‘오르난 무용학원’은 이런 무용에 대한 편견을 없애며 즐겁고 친숙한 무용을 지향한다. 입구에서부터 원생들의 웃음소리와 연습음악들이 끊이지 않는 ‘오르난 무용학원’에서 김유미 원장을 만나보았다.





친구 같은 선생님으로 무용의 즐거움을 가르치다


  커다란 유리로 이루어진 연습실 안에서 많은 원생이 구슬땀을 흘리며 무용연습에 한창이다. 다소 힘들어 보이는 동작들이지만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에게서 즐거운 표정을 엿볼 수 있다. 오르난 무용학원의 김유미 원장은 ‘최고는 최고를 만든다’라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 원장은 피아노를 전공하던 어린 시절 한 공간에서 얽매여 있는 것을 답답하게 느끼던 찰나, 주변 무용선생님의 추천을 통해 무용가의 꿈을 키우게 됐다. 비교적 늦은 나이인 중학교 시절부터 무용을 시작한 김유미 원장은, 현재에도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등 누구보다 무용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김 원장은 과거 개인레슨과 강사생활을 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개원을 마음먹었다고 한다. 김 원장은 “학부모님들이 아직 무용에 대해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용은 경제적 지원이 많이 필요하며, 손쉽게 접할 수 없는 예술이란 편견을 깨고 싶었습니다”라며 주변의 고정관념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현재 오르난 무용학원은 원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최소한으로 느끼게끔, 더 좋은 환경에서 모두가 즐거운 학원이 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김 원장은 교육에 있어 무엇보다 ‘즐거움’을 강조한다. 원생들이 무용을 학업의 일환이라 생각하는 순간 아이들은 무용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다고 한다. 그러므로 김 원장은 항상 친구와 같은 원장이 되려고 노력한다. 입시 준비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는 김 원장 본인의 경험들을 토대로 학생 개개인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맞춤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바른 자세로 앉기가 습관화되지 않는 아동 또는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는 굽은 등, 거북목과 같은 체형 불균형 현상들이 발생한다. 김유미 원장은 무용을 통해 이런 현상들이 많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평소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는 무용은 자세교정은 물론이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한다. 특히 이런 효과는 학부모들이 가장 먼저 느끼고 있다. 김 원장은 “무용을 시작한 지 1개월만 지나도 아이들의 선이 고와지는 것, 바른 자세로 변하는 것 을 학부모님들께서 직접 느끼시고 말씀해주세요”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있을 때 김 원장은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고 한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소통하는 무용가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 있어서 자녀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특히 무용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그런 이유에서 오르난 무용학원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연습장면을 볼 수 있도록 모든 연습실이 유리로 구성돼 있다. 혹여나 주변의 시선들로 원생들의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면 블라인드를 내려서 교육 효과 또한 놓치지 않는다고 한다.




  오르난 무용학원만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학부모들과 선생님들의 소통을 꼽을 수 있다. 학생들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부모님들과의 소통 역시 교육에서 중요한 점이라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학생 개별 어플리케이션 시스템’은 김유미 원장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180명의 모든 학생은 한 주간 배울 내용을 미리 공지 받는다. 그리고 해당 수업들을 마치면 원생들의 무용자세를 촬영하여 업데이트시켜준다. 이런 시스템을 통해 학부모들은 집에서도 자녀들의 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담임선생님들은 각 학생에게 수업 평을 남겨서 우리 아이에게 부족한 면이 무엇이며,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 실질적인 교육진행 사항들도 학부모들이 알 수 있게 한다. 또한, 추운 겨울 학원 차량을 기다리는 학부모들의 편의를 고려해 통원차량 위치추적도 가능하다. 이런 작은 배려에서부터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은 서로를 신뢰할 수 있게 되며, 교육의 질 역시 더욱 높아졌다고 한다.


  100명의 원생을 목표로 시작한 오르난 무용학원은 2년 남짓한 시간 만에 그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최종적인 목표에 대한 질문에 김 원장은 “대중들의 무용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몇 년 후에는 무용센터를 건립해서 유치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건물 전체를 춤의 장으로 꾸며 무용을 보급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라며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자신 있게 밝혔다. 김 원장의 바람처럼 무용이 생활의 활력소로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자리 잡는 것에 오르난 무용학원이 크게 이바지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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