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내 손안의 모바일 실크로드
[이슈메이커] 내 손안의 모바일 실크로드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8.10.23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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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내 손안의 모바일 실크로드

신뢰성 있는 동문 정보를 통한 새로운 소통의 창구 플랫폼

동문에 대한 향수는 누구나 갖고 있다. 같은 학교에서 수학하였거나 같은 스승에게서 배운 사람들을 일컫는 동문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인연이 깊다. 하지만 점차 개인화돼가고 있는 사회적 시류 탓에 동문들과의 관계가 점점 멀어지고 있기도 하다. 이에 ‘위치기반 동문 비즈니스 구축 시스템 및 방법’ 특허를 바탕으로 신뢰성 있는 동문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문화를 형성하는 플랫폼 서비스가 등장해 현대사회에서의 동문들 간 새로운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내 손안의 모바일 실크로드를 표방한 ‘스쿨비즈칸’을 선보인 아디사(ADISA)의 이동건 대표를 만나보았다.


레벨업 시스템을 통해 신뢰도 높은 동문 서비스 제공
대한민국에서 살아감에 있어 학연, 지연, 혈연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누구나 충분히 납득할만한 특별한 ‘인연’이 있어서다. 비즈니스를 떠나 일상적인 생활을 하며 사람들과 교류함에 있어서도 이 같은 인연은 특별하다. 이동건 대표는 이들 중 학연에 주목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서도 통용되는 ‘동문’을 활용한다면 불가능한 비즈니스는 없을 것이라는 확신에서다.

  이 같은 확신을 실제로 구현에 성공한 이 대표는 최근 세계에서 유일한 동문위치기반 활용 비즈니스 모바일 플랫폼인 ‘스쿨비즈칸’을 지난달 출시했다. 국내특허 등록 및 미국 특허출원으로 국내와 미국에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으며, 세계 어느 곳이든 한국 동포들이 있는 곳이라면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는 국내와 미국만 소통이 가능하다. 스쿨비즈칸은 실시간 사용자 위치, 고정위치, 프로필, 상세프로필, 마이히스토리, 지도, 맵채팅, 자동스케줄러, 미팅맵, 레벨업, 비즈니스히스토리를 활용하고 비즈니스후기 평점통계를 통해 사용자가 레벨업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동문과 동문의 동문,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까지도 비즈니스 고객으로 창출하고 나만의 지도안에서 무한영업이 가능하게 한다. 

  스쿨비즈칸은 아직 출시 초기 단계이기에 현재는 비즈니스맨을 위한 동문 활용 모바일 앱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영업만을 위한 플랫폼이 아닌 개인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영업이 필요하지 않은 사용자들 역시 스쿨비즈칸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여가시간 활용은 물론 타지역 출장, 낯선 지역으로의 이주, 여행, 의료, 소송, 자녀교육, 나눔·기부, 퇴직 후의 삶 등을 설계하는 동안 스쿨비즈칸의 위치기반 동문 찾기 시스템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빅데이터 환경에서의 신뢰성 높은 정보로 비즈니스는 물론 세상살이에 동문들과 손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스쿨비즈칸이 해주기 때문이다.

  이동건 대표는 “기존에 출시됐던 소셜 앱들과는 다른 형태이기에 사용자들이 실생계에 직접적인 영향과 전 세계 모두에게 새로운 교류의 장을 열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형태의 앱인 스쿨비즈칸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전했다.


아이디어 숲으로 성장해나갈 ‘아디사’
기업명인 아디사(ADISA)는 ‘아이디어를 사고파는 사람들’이라는 문장에 기인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아디사는 아이디어에 특화된 기업이자 아이디어에 의한 기업이다. 수많은 아이디어 중 현재는 스쿨비즈칸을 통해 아이디어를 사업화까지 이끌었지만, 그 과정이 그리 녹록지 않았다. 아직은 대한민국에서 아이디어만 가지고 사업을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많은 시련을 겪었던 이 대표는 그동안의 과정이 자신을 더욱 단단하게 해주는 원동력이라 여기고 기업가로서, 그리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창업 전에는 공공기관에서 근무했다고 들었다. 창업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처음 창업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만류가 많았다. 안정된 직장을 왜 뿌리치고 험한 길을 가려고 하냐는 얘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달랐다. 나의 미래를 더욱 진취적으로 그려나가고 싶었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많은 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었다. 무엇보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사장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

 

최근 스쿨비즈칸을 출시한 기업의 자랑거리는 무엇인가?
  “아직까지 사용되지 않은, 동문인맥 위치기반을 활용한 비즈니스 평점통계 레벨업으로 인맥확대를 가능하게 해주는 알고리즘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 생각한다. 실제 저 역시 서비스를 준비하고 실행하며 주변 20분 거리에 같은 학교 동기생이 있는지를 졸업 후 26년 만에 알았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로 현재의 소셜 기반 앱 시장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디사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수많은 아이디어 중 선택한 첫 아이템이 스쿨비즈칸이다. 첫 발걸음이기에 반드시 성공해야만 다음 비전을 실현해나갈 수 있다.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스쿨비즈칸으로 기반을 다진 후 아디사가 가진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아이디어가 닿을 수 있는 모든 분야로 뻗어 나갈 계획이다. 지금은 작은 화분이지만 웅장한 아이디어 숲으로 성장해나갈 아디사의 미래를 기대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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