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노을과 파도, 그리고 여유가 있는 가을 초입의 바다
가을의 초입 10월이다. 10월이 되면 시원한 바람과 높고 청명한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바다로 발걸음을 옮기기 마련이다. 수평선이 모호할 정도로 푸른빛을 뽐내는 가을 바다의 정취도 매력적이지만, 파란색 도화지 위에 붉은빛 감도는 노을이 내려앉은 가을 석양도 10월의 바닷가에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묘미다.
아직 한낮의 뜨거운 태양 열기가 남아 바닷물에 몸을 담그는 이들도 있고, 가을 정취에 취해 해변을 거니는 이들의 풍경을 보고 있나니, 한결 여유로운 마음과 함께 바다에서의 추억이 자양분 되어 다시금 일상으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만들어지는 듯하다.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가을 초입의 바다를 찾아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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