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두려움을 갖고 방문하며 재미있게 돌아가는 ‘크라이오테라피’
[이슈메이커] 두려움을 갖고 방문하며 재미있게 돌아가는 ‘크라이오테라피’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8.10.02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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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두려움을 갖고 방문하며 재미있게 돌아가는 ‘크라이오테라피’

과거 이른바 ‘얼리 어답터’라고 불리는 몇몇 사람이 소비시장과 유행을 선도했다면 지금은 SNS와 온라인 매체의 발달 등으로 누구나 얼리 어답터가 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많은 사람이 즐기는 대중적인 트렌드보다 남들보다 한발 앞선 경험을 하길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숨은 맛집, 나만 아는 핫 플레이스, 한정판, 신상품 등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주요 키워드인 이유이다. 뷰티 헬스 분야도 마찬가지다. 국내 최초로 크라이오테라피 전문 숍을 오픈한 크라이오미의 스토리가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크라이오테라피란 무엇일까?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크라이오미를 찾았다. 최유정 대표를 만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을 당시의 첫 느낌은 ‘재미’였다. 입구에 들어서면 분위기 좋은 카페나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을 주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고 이어서 최유정 대표를 비롯한 이곳 구성원 모두가 전하는 친절함과 밝은 미소에서 5성급 호텔 로비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그럼에도 초저온의 체임버에 몸을 맡겨야 한다는 두려움이 쉽게 가시질 않았다. 하지만 이 역시도 세션을 받기 위한 각각의 룸을 살펴본 후 우주여행 혹은 미지의 세상으로 떠난 듯한 묘한 설렘으로 바뀌었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감정과 재미에 정작 이곳을 찾은 지 오랜 시간이 됐음에도 크라이오미 최유정 대표에게 크라이오테라피란 무엇인지 물어보지 못했다. 최 대표는 “크라이오피테라피는 영하 110~170도의 초저온 환경인 체임버 속에 전신을 3분 이내 단시간 노출 시키는 치료법으로 얼음 목욕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될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혈액순환을 도와 몸에 쌓여있던 노폐물과 피로물질을 제거하고 산소, 영양분 및 효소를 몸속 전체에 공급하도록 도움을 주며 신체가 지닌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운동회복, 피부미용, 다이어트 및 전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냉각사우나입니다”라고 전했다.
 

최근 일부에서는 크라이오테라피를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는 이들도 많은데 이는 초기 관절과 근육 치료와 통증 완화의 목적에서 시작된 테라피다. 이후 유명 스포츠 스타들과 할리우드 스타들이 크라이오테라피를 애용하는 것이 알려지자 해외에서도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초저온 온도에 몸을 맡기는 부분이기에 안전성에 의문을 제시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최 대표는 모든 고객은 상담 과정을 통해 음주나 카페인 복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간단한 건강 체크까지 병행되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최근 크라이오테라피가 주목받으며 크라이오미를 함께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최유정 대표는 그가 처음 미국에서 이를 통해 느꼈던 재미와 효과를 확신하고 국내에 도입한 것처럼 트렌드에 따르기보다 크라이오테라피의 긍정적인 부분을 직접 경험하고 확신하는 이들과 사업을 확장하길 원한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쉽고 편하게 크라이오테라피를 즐길 수 있길 그는 꿈꾸고 있다. 마지막으로 크라이오미 최유정 대표는 짧은 기간 동안 이곳을 성장시킬 수 있었던 것은 함께하는 동료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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