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코딩 강사 양성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이슈메이커] 코딩 강사 양성 위한 협력 체계 구축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8.10.0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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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코딩 강사 양성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 위한 발전방안 모색
 
(좌측) 임동균 교수, (우측) 강시백 위원장

4차 산업혁명으로 발전될 미래사회의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SW교육과 코딩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코딩 교육이 논리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에서는 코딩 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도입하는 추세다. 영국은 이미 2014년을 ‘코드의 해(Year of Code)’로 지정해 5세부터 의무교육으로 실시 중이며, 2016년부터 초등학교 정규 과목으로 코딩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핀란드에서는 4~8세 아동에게 무료로 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Koodikoulu’가 200개 이상 운영되고 있기도 하다.

 
제4차 산업혁명 대비 소프트웨어교육 발전 좌담회
 
지난 8월 27일 제주도의회는 제4차 산업혁명 대비 소프트웨어교육 현황 파악과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좌담회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청 및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제4차 산업혁명 대비 SW교육 사례 및 현황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해 제주특별자치도 SW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 자리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시백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도의회 문창배 정책자문위원,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전략담당 현경화 사무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정보교육담당 강정석 장학사, 한양사이버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임동균 교수, 한양사이버대학교 영어학과 문도식 교수, 한양사이버대학교 디자인학과 엄기준 교수가 참여하는 토론이 펼쳐졌다.
 
좌담회를 주최한 강시백 의원은 “지난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대결을 지켜본 제주도민들도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를 실감했다”며 “이번 좌담회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청과 도교육청에서 진행해왔던 SW 교육의 현황 파악과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수렴해 앞으로 제주자치도의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에 다각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현재 코딩 스킬이 아닌 컴퓨팅적 사고력 함양을 통한 SW 융합인재양성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SW 코딩교육에 대한 체계를 정립해 찾아가는 코딩교육을 실시하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123개교 5,784명이 참가해 인식도와 만족도에 있어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2016년 43.5%에 그쳤던 코딩 인식도는 올해 7월 84%까지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SW 교육 발전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의
 
코딩교육 강사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안정적이고 실력 있는 교육인력 확보를 위해 자체 강사 양성을 통한 방과 후 강사와 동아리 강사, 자유학기제 강사로 연계 운영할 예정인데 한양사이버대학교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체계로 운영된다.
 
현재 국내 코딩 교육은 순차적으로 의무화되어 초등학교는 5~6학년에 17시간 이상, 중학교는 34시간 이상 코딩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고등학교에서는 정보 과목을 일반 선택과목으로 변경하여 연령대별로 코딩 알고리즘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상태다. 이에 발맞춰 강사양성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양질의 코딩강사 공급은 수요 대비 부족한 상태이다. 이 때문에 사설 교육기관 및 정부지원을 통해 코딩강사 양성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주로 유료과정이나 집체교육, 단기교육 중심으로 이뤄져 교육 접근성과 양적 확대를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며, 사설학원에서 고가의 코딩교육이 제공되어 코딩교육에서도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나타나 심각한 사교육 문제로 이어지는 부작용도 있다. 체계적인 강사양성이 절실한 때인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한양사이버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주관한 2018년 성인 학습자 역량 강화 교육콘텐츠 개발 사업에 4C 인재를 육성하는 코딩 강사 양성 과정을 제안하여 선정되었다. 좌담회에 참석한 컴퓨터공학부 임동균 교수는 ‘초·중등 교사 양성 코딩 교육 과목이라는 주제’로 코딩 교육 입문과 코딩 실무영어, 보드게임을 활용한 코딩교육, 스크래치 프로그래밍, 블록 코딩과 피지컬 컴퓨팅의 이해, 파이썬 기반 코딩교육, C언어 기반 코딩교육에 대한 내용설계와 교수설계 전략을 제시했다. 이 모든 과정은 2019년 1월부터 KOCW.NET에서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더불어 영어학과 문도식 교수는 ‘Scratch 기반 코딩영어 강사 양성 프로그램 개발’을 주제로 코딩 교육 과정에서 영어의 중요성과 접목 가능성을 설파하며 영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스크래치 및 보드게임을 활용한 코딩 교육 2과목을 2018년 11월에 5주에 걸쳐 한양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무료로 강의할 예정이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향후 교육체계와 교재를 더욱 고도화시키고 찾아가는 코딩교육 프로그램이나 온라인을 병행한 지속적 교육지원을 통해 상대적 정보소외지역과 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프로젝트 중심 교육 운영 및 SW 창업 컨설팅 지원은 물론 소규모 코딩 해커톤 및 연말 해커톤 행사 추진과 소프트웨어 교육 인식확산을 위한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도내 SW 교육 활성화와 다양한 계층의 교육 참여를 위한 역할을 정립하는 등 방향성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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