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인테리어를 향한 굳은 신념을 지닌 CEO
친환경 인테리어를 향한 굳은 신념을 지닌 CEO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8.09.28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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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과 신뢰로 고객과 소통하다

[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친환경 인테리어를 향한 굳은 신념을 지닌 CEO

 

진정성과 신뢰로 고객과 소통하다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공간인 집, 그래서 사람들은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 환경을 원한다. 또한, 현대인들은 주거를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생각하므로 점차 자신에게 맞는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선호한다. 최근 가족의 건강을 고려한 친환경, 무독성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실내용 인테리어 자재와 페인트가 판매되고 있으나, 일부 제품에서 새집증후군, 기관지염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검출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친환경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이 증가하는 상황에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디자인 모리아는 유럽에서 인증된 친환경 페인트와 차별된 시공으로 기존 친환경 인테리어의 한계를 넘어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인테리어를 표방하다
지난 7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유통, 판매 중인 실내용 페인트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개(95%) 제품에서 유럽연합 CLP 규정을 초과하는 이소치라졸리논계 혼합물 및 화합물이 검출되었다. CMIT/MIT, BIT, OIT 등 페인트의 보존제로 사용되는 이소치아졸리논계 혼합물 및 화합물은 피부 과민성 물질로 분류된다. 유럽은 해당 물질이 페인트에 일정 농도 이상 함유됐을 경우 제품 포장에 ‘물질명’과 ‘알레르기 반응 주의 문구’를 표시하도록 규정하지만, 국내에는 피부 과민반응 물질 표시기준이 없기 때문에 친환경에 대한 구분이 모호하다. 이런 상황에 디자인 모리아는 세계적인 환경기관의 표준인증을 획득한 벤자민무어 페인트를 기반으로 시공함으로써 인테리어의 친환경, 심미적 두 요소를 충족하고 있다. 디자인 모리아의 황유정 대표는 “제조과정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증가하는 다른 제품과 달리 벤자민 무어는 취발성 유기화합물이 전혀 없는 Zero-VoCs제품입니다. 그렇기에 천식, 아토피, 알러지 등 새집증후군이 나타나지 않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황유정 대표가 친환경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경험에서 비롯된다. 도배사업을 하던 황 대표는 유럽 다양한 곳에서 섬유와 색상에 대한 경험을 쌓고,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미술학교를 다니며 페인트, 섬유의 색상 등에 대해 공부했다. 그는 “공부를 하면서 페인트, 색상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많은 도배로 안 좋은 화학물질이 직접 인체에 해를 주지만 페인트를 주로 사용하는 유럽은 새집증후군에 대한 사례가 거의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도 점차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보면서 친환경적이고 독성이 없는 페인트로 인테리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많은 페인트 중에서도 황유정 대표가 벤자민무어의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이다. 황 대표는 대표적인 화학제품인 페인트에서 벤자민무어가 세계 최초로 Cradle to Cradle 인증을 획득해 원료뿐만 아니라 제조과정에서도 생태계의 지속성에 부합하는 조건을 갖춘 점과 전 세계 인테리어 트렌드를 선도라는 컬러를 보유했다는 점이다. 그는 “벤자민 무어는 미국 최고급 페인트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사랑한 페인트로 유명합니다. 최근 인테리어의 트렌드인 친환경적 요소가 있어도 심미적인 부분이 결여되면 좋은 인테리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벤자민무어의 제품은 포인트 컬러와 베이스 컬러를 고르게 활용한 트렌드컬러를 선보여 많은 고객이 선호하는 공간연출이 가능합니다”라고 말했다. 황유정 대표는 고객에게 친환경 인테리어를 확신할 수 있게 직접 자신의 집에 시공을 했다. 황 대표는 “한국은 친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이를 악용하는 인테리어 업체로 인한 피해가 있는 부분도 사실입니다. 고객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가 직접 경험하고 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좋은 제품으로 기존의 친환경을 넘어선 차별된 인테리어를 시공하고자 했던 황유정 대표의 시도는 쉽지 않은 길이었다. 디자인 모리아는 미국과 유럽에서 최고의 제품인 벤자민무어 페인트를 중점으로 인테리어를 시공하려니 가격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었고, 새롭게 광주 전남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하다보니 인지도가 낮은 점이 있었다. 황 대표는 “내장용 페인트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높이는 부분이 어려웠습니다. 고가의 제품을 사용함에 따른 높은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도 적지 않았습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제품, 진정한 친환경 인테리어에 대한 그의 집념은 현실과 타협하지 않았다. 황유정 대표는 고객에게 최대한 혜택을 주기 위해 당장의 손해를 감수하면서 고객을 설득하고 인테리어 시공을 지속했다. 또한, 페인트의 컬러감에서 단연 안정적이고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접목했다. 그 결과 디자인 모리아의 인테리어는 99%에 가까운 고객만족도를 보이며 1년 반이란 동안 4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소통, 그리고 친환경에 대한 진정성을 지닌 CEO
디자인 모리아는 일반적인 인테리어 시공보다 초기 견적 비용이 많게 책정된다. 그렇기에 상담 초기 시공비에 대해 오해를 하는 일도 적지 않으나, 시공 이후에는 모리아 인테리어의 팬이 되는 고객들도 많다. 황유정 대표는 “시공 이후 주거 환경이 개선되어 살기 좋다는 고객의 평가가 많습니다. 또한, 집에 냄새가 나지 않고 제습에도 좋은 인테리어 시공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디자인 모리아는 시공할 때도 일반적으로 2번 정도 하는 작업을 11번 이상하며 완벽한 인테리어를 위한 밑 작업을 단단히한다. 황 대표는 “대게 AS기간을 2년 정도 생각하며 아낌없이 부자재 쓰고 있습니다. 페인트뿐만 아니라 모든 자재가 친환경으로 완벽한 시공을 지향해야지 추후 하자보수에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적인 문은 공장에서 제작해 우레탄을 도장하지만, 모리아는 현장에서 제작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황유정 대표는 “직접 제작하고 다양한 시공과 디자인을 접목해 획일적인 인테리어가 아닌 각기 다른 느낌의 집을 만들려고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황 대표의 노력은 입소문으로 한 아파트 단지에만 여러 고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보니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 소개를 받거나 먼저 견적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현재도 30여 건 이상의 의뢰가 들어오고 있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친환경에 대한 황유정 대표의 관점은 프랑스 생활시절 확립되었다. 당시 미술학교의 지도교수는 그에게 한국만큼 도배하는 곳은 없다며, 도배가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황 대표는 “도배 시공이 나쁘다고 정의할 수 없지만, 프랑스에서 6년 동안 살면서 제 자신과 아이가 건강을 되찾게 된 점을 생각하면 주거환경의 차이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주거의 친환경을 직접 경험을 한 그는 가정형편이 어렵고 아이가 있는 고객의 경우 일부 비용을 자비로 부담한 경우가 적지 않다. 그는 “어린 시절 어려움을 알기에 아이들이 겪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시공비가 맞지 않더라고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과 어르신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가장 보람이 있었던 의뢰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황유정 대표는 조부모와 어린아이가 사는 아파트의 도배 의뢰에 대해 언급했다. 황 대표는 “당시 조부모와 어린아이가 낡은 아파트에 살고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가 화상을 입은 상황이었는데 열약한 환경을 못 본 체할 수 없어 4,000만 원 상당의 시공을 무료로 진행했고, 특히 아이의 방을 친환경 페인트로 시공했습니다. 힘들 시절 제 아이에게 잘해주지 못한 미안함이 아이가 있는 고객에게 더 좋은 시공을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디자인모리아)
(사진제공=디자인모리아)

 

 

고객과 함께 하는 디자인 모리아를 목표하다 
디자인 모리아의 황유정 대표는 시공 전 과정을 고객과 소통한다. 특히, 포토샵으로 수정된 중간 과정 사진을 고객에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영상을 찍어 시공의 전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공정의 투명성을 높인다. 그렇기에 시공 이후에도 고객과 황유정 대표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음악을 전공해 남다른 미적 감각이 있는 황 대표는 고객의 주거환경에 따라 인테리어 소품을 손수 제작해 제공하기도 한다. 황 대표는 “시공이 끝나고 고객과의 관계가 정리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시공도 모리아에 맡기고 싶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그만큼 시공부터 AS까지 고객이 실망하지 않는 인테리어를 지향하고자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몇 인테리어 업자의 횡포로 많은 소비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황 대표는 업계 스스로의 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존 도배로 할 경우 마감을 확실하게 했는지 확인이 어렵고, 사이가 벌어지거나, 제대로 마감을 하지 않아 하자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반면 페인트로 시공하게 되면 밑바탕이 그대로 드러나기에 꼼꼼하고 탄탄하지 않으면 하자의 원인이 됩니다. 그렇기에 페인트 시공 시 밑작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부분에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인테리어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고객을 위한 진정성으로 기존 인테리어를 넘어 친환경과 심미성을 동시에 만족하고자 하는 디자인 모리아의 황유정 대표. 황 대표의 시작은 쉽지 않고 어려운 길이었으나, 소통과 신념으로 현실을 극복한 그의 결실이 빛을 발하는 것은 이제부터이다.

 

취재/임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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