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예술의 위대함에 대중화를 더하다
[이슈메이커] 예술의 위대함에 대중화를 더하다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8.09.27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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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예술의 위대함에 대중화를 더하다

한국적인 예술에 선진 예술 개념 접목 위한 촉매 역할 자처

박진형 대표(좌), 박진표 COO(우)
박진형 대표(좌), 박진표 COO(우)

대중들에게 예술이 어렵거나 무겁고 재미없는 분야로 여겨지던 시대는 지났다. IT의 발달에 따라 예술은 보다 스마트하게 변화를 거듭하고 있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대중들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이에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아티스트를 발굴해내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공간을 효율적으로 매칭해 대중과 문화·예술을 이어주는 에이전시로 활동하고 있는 빛글림(대표 박진형)을 찾았다.


예술에 대한 벽 허물고파
빛글림은 세계 예술가들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온라인·오프라인 예술 플랫폼을 개발해 기존의 틀을 깨고자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들은 오프라인으로는 예술 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하며 온라인으로는 앱/웹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 디지털 시대에 맞춰 온라인 전시 서비스에 기존 오프라인 전시의 O2O 방식을 결합한 예술 온·오프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예술의 위대함에 대중화를 더해 작가들이 자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게 이들이 추구하는 목표다.


  이를 위해 빛글림은 지난 2016년 10월, ‘거리를 찍는 사진작가’(Street Photographer)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마크 코헨(Mark Cohen)의 ‘거리의 스나이퍼’ 초청전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제1회 파사(PASA) 페스티벌 ‘정조의 꿈’을 개최, 다양하고 트랜디한 장르의 융합예술을 대중들에게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태국 치앙마이 사진축제에 초청기업으로 참여하는 등 세계무대로도 진출하고 있고, 남은 공간을 활용해 사람과 공간을 이어주는 문화 에이전시인 ‘캐치스팟’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캐치스팟은 카페와 같이 대중이 모이는 공간에 예술과 문화를 입히는 서비스로, 다양한 아티스트 발굴 및 이벤트 기획 및 전시의 기회를 제공한다.


  빛글림의 박진표 COO는 “빛글림은 예술의 대중화와 공간의 활용이라는 핵심 가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캐치스팟의 경우 현재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범서비스를 펼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 관련 이벤트나 신진 작가를 알리는 활동, 그리고 작품에 대한 공부 워크숍 등을 열어 대중들에게 예술에 대한 벽을 허물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진형 대표는 “파사 페스티벌의 경우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전시를 발전시켜 AR, VR과 같은 첨단 기술을 융합해 전시를 진행해보자는 취지로 기획했습니다. 2016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 페스티벌이 예정돼있는데, 지금까지 약 2,500명 정도의 관광객을 모집했고, 약 250명가량의 작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스타일을 해외 예술 시장에 알리고 싶고, 새로운 형태의 예술 대중화와 예술 소비문화를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고 힘주어 전했다.

빛글림은 매년 개최하는 파사(PASA) 페스티벌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스타일을 해외 예술 시장에 알리고, 새로운 형태의 예술 대중화와 예술 소비문화를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빛글림은 매년 개최하는 파사(PASA) 페스티벌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스타일을 해외 예술 시장에 알리고, 새로운 형태의 예술 대중화와 예술 소비문화를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형제가 만들어가는 빛글림 이야기
박진형 대표와 박진표 COO는 형제지간이다. 3살 터울 형인 박진형 대표의 뜻에 동생 박진표 COO가 올해 3월부터 동참하며 빛글림이 만들어갈 그림의 선이 굵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 형제가 만들어가고자 하는 빛글림은 어떤 모습일까?

형제가 의기투합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박진형 대표) “예술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사진작가 활동을 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사실 파사 페스티벌은 아버지가 먼저 시작하셨던 프로젝트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이러한 활동을 봐왔고, 유학 생활을 하며 다져진 번역 실력으로 아버지를 도와 번역이나 기획 일을 함께 해왔었다. 그러던 중 미래에는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문화와 예술에 대한 가치가 매우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즉시 형인 제가 먼저 사업을 시작하게 됐고, 동생 역시 이 같은 비전에 공감하고 하던 일을 뒤로하고 빛글림에 합류하게 됐다”

형제가 모두 예술 관련 전공자는 아니다. 어려움은 없었는지?
  (박진표 COO) “저는 경제학을 전공했고, 박진형 대표는 산업공학을 전공했다. 문화·예술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것을 저희도 인정한다. 그래서 예술 관련 사업을 함에 있어 예술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다. 하지만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더 어려워졌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우리는 누구나 서비스에 참여해 예술적인 활동에 동참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기에, 우리의 비전문성이 대중들을 이해하고, 이들을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시키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했다. 이는 곧 빛글림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승화됐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박진형 대표) “빛글림의 구성원 중 대다수가 외국인으로 구성돼있다. 그만큼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어느 기업보다 많다고 자부한다. 실제로 최근에는 베트남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투자가 진행 중이고, 영국으로부터도 좋은 소식이 곧 들려오게 될 것이다. 이 같은 투자와 협업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분야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시도록 지속할 것이며, 나아가 해외시장에서 K-Art, K-Culture라는 개념으로 가장 한국적인 예술을 알림은 물론 해외의 선진 문화·예술 개념을 한국에 도입하고자 한다.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고 세계 시장에서 뛰고 싶은 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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