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실용행정으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만들겠다”
“투명한 실용행정으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만들겠다”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8.09.18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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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돌풍 잠재운 조길형 시장의 묵묵한 행보

[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한국의 도시] 충주시

충주시 조길형 시장



문재인 정부의 여론지지도가 하늘을 찌를 무렵, 6.13 지방선거가 치러졌다. 모두들 예상했듯 이변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여당돌풍이 거셌고, 야당은 거의 전몰하다 시피했다. 충청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 중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충주였다. 재선에 도전했던 자유한국당 조길형 시장이 당선된 것이다. 충주시민들이 그에게 준 선물에 조 시장은 감격했을 것이다. 묵묵하고 끊임없는 행보로 충주시민의 행복을 약속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원칙과 지조를 지키는 행보 덕에 충주시민들의 선택 이어져

 

이번에 재선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선거운동에 임하면서 하나의 믿음이 있었는데, 나를 아는 시민은 최소한 기회를 한 번 더 줄 것이라는 믿음이었습니다. “4년간 지켜본 조길형은 믿고 의지할 만하다. 한결같다.” 충주시민들은 이런 생각을 갖고 투표장으로 향했고, 결국 정치 바람, 전국을 휩쓴 태풍도 빗겨갈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충주시에는 4년 임기를 채운 시장이 없었는데, 충주번영과 시민행복을 위해 열심히 뛰며 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당장은 인기가 없더라도 비전을 위한 일에 시간과 공을 들이면서 ‘바보같다’ 느껴질 정도로 원칙과 지조를 지켰습니다. 시민들께서 이런 저의 노력에 공감하고 정당 보다는 인물을 보고 선택해주셨습니다. 재선의 원동력은 바로 성숙한 충주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선 7기 시작하면서 어떤 각오로 임하셨나요?
민선7기를 시작하면서 ‘충주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고 행복한 시민, 시민이 만족하는 충주 조성’을 충주시 비전으로 삼았습니다. 비전 실현을 위한 실행방법으로 소통행정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관광도시 건설, 테마가 있는 산단 확충을 통한 우량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4년은 도약을 준비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힘차게 도약할 시기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자랑스럽고 행복한 충주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원칙과 상식, 실용행정을 강조하셨는데, 이유는 무엇인가요?
취임 이후 줄곧 원칙과 상식이 바로선 공정하고 투명한 실용행정을 펼쳐왔는데, 저의 소신이자 시정철학이기도 하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이기도 합니다.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시정방침으로 삼고 충주의 발전과 다수시민의 혜택,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3대 원칙하에 도시화, 산업화, 경제화를 3대 성장방향으로 정한 뒤 원칙과 기본이 바로선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을 펼쳐왔습니다. 공무원들이 원칙과 소신을 갖고 어느 한쪽에 치우침이 없이 편중된 잣대가 아닌, 하나의 통일된 잣대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강조하게 됐습니다.

관련해서 어떤 정책을 펼쳤고, 또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신가요?
우선 제가 먼저 모범을 보였는데, 인사권, 인,허가권, 예산의 배정?집행권, 공사의 하도급권 등 시장의 4대 권한을 내려놓았습니다. 전국 최초의 수의계약 총량제 도입과 지역업체 하도급 우선제를 시행해 다수 시민이 고루 혜택을 받는 계기가 됐고, 시정 전반에 걸쳐 정착화 돼 이젠 우리시의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분기마다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개최, 정책토론회 등 공론화, 청년정책위원회 구성 등 시민들의 시정참여 폭과 기회를 확대하는 소통강화를 통해 힘 있는 소수가 아닌, 다수 시민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인구가 늘어나는 충북 핵심도시

침체된 구(원)도심 활성화가 당면 현안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충주 도심은 자유,무학시장, 중앙어울림시장 등 전통시장을 비롯해 상권이 몰려 있는데, 대형마트에 밀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및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 보다 나은 영업환경을 만들어 주고 침체된 도심상권에 활력을 불어놓고자 관광객 유인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용섬과 세계무술공원, 도심상권까지 빛과 꽃으로 걷고 싶은 길을 만들어 낮에는 꽃으로, 밤에는 빛으로 매력 있는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조정경기장 중계도로 2㎞ 구간에 야간경관을 설치하는 작업을 추진 중에 있고, 버스터미널에서 무학시장, 제1로터리로 이어지는 2천m 구간의 전선 지중화사업을 비롯해 가로등 및 경관조명 설치, 꽃의 거리 조성 등을 추진할 것입니다. 올해 문을 연 체험관광센터는 종합 관광정보 제공은 물론, 충주가 가진 다양한 자원을 잘 엮어 테마화, 코스화하고 신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꾀하며 침체된 도심상권을 부활시킬 것입니다.

충주시 인구가 계속 조금씩 늘고 있는데요, 그 원동력이 궁금하며, 인구를 더 늘리기 위한 계획이 있으시다면?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를 지향하는 충주시는 서충주신도시의 활성화를 지역의 성장 거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기존의 산업단지 이미지에서 탈피해 외지인구의 유입과 투자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를 하나로 묶어 단일 브랜드로 서충주신도시를 탄생시켰고, 인구 증가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우량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업을 담을 산단 확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드림파크 산업단지, 북부산업단지에 수소,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부품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서충주산업단지에는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을 조성해 바이오산업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새롭게 조성되는 산단은 고부가가치의 신산업을 유치해 청년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서충주신도시의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인구유입을 꾀하고자 합니다.

 

충주번영과 시민행복을 위해 늘 소통하겠다

시장님의 인생 좌우명이 궁금합니다.
인생 좌우명은 ‘중용’입니다. 성경에도 좌나 우로 치우치지 말고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원칙과 소신을 갖고 중용의 자세로 임하면 넘치거나 모자람이 없이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에 이른다고 생각합니다. 욕심, 사심이 들어가면 추가 기울어지고 탈이 나는데, 중용의 자세로 임하면 누구에게나 공평한 잣대로 평가하게 돼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가 됩니다. 중용은 지난 수십 년 간 지켜온 나와의 약속이며, 인생을 살아가며 만나는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서 흔들림 없는 판단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시정운영도 이런 중용의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충주시민 또는 공무원들에게 당부할 말씀이 있으시다면?
시민들의 여망과 뜻을 잘 받들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공정하고 투명한 실용행정으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충주번영과 시민행복을 위해 늘 소통하면서 바르고 정직하게 또 성실하게 일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시정에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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