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 전민고등학교 함영원 교장
[한국의 인물] 전민고등학교 함영원 교장
  • 이슈메이커
  • 승인 2015.01.1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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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슈메이커]




미래 인재들의 요람, 대전전민고등학교


동아리 활동 활성화로 학생들의 진로를 제시하다





최근 영재고등학교, 과학고등학교, 자율사립고등학교 등 소수의 인재들을 위한 교육 기관들이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일반 학부모들은 특수 목적 고등학교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며 학생들 또한 일반계 고등학교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이에 함영원 교장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차별화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학뿐만 아니라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어 대전전민고등학교와 학생들의 성장이 기대된다.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인재 육성을 꿈꾸다


  특별한 진로를 정하지 못한 채 눈앞의 대학 입시만을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이 늘어가는 가운데 전민고등학교는 58개의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여 이를 바탕으로 각종 전국대회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과학창의력대회 금상 및 은상 수상, 한화사이언스챌린지2014 금상,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우수상 및 장려상 수상,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은상 및 동상 수상의 빛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뿐 아니라 2013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 여고부 우승, 줄넘기 대회 동상, 2014년 남·녀 농구, 남자 배드민턴, 킨볼 등 4종목 전국대회 진출과 같은 스포츠 부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말 그대로 문무(文武)를 겸비한 미래 인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전민고는 이러한 근간 아래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동아리 활동이 자리 잡고 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저2014 금상’ 수상과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배드민턴 우승을 한 전민고 학생들은 말 그대로 문무(文武)를 겸비한 미래 인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함영원 교장은 2013년 9월 부임해 그간 교육청에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대학 입시만이 아닌 거시적인 진로를 안내하기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동아리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대입을 위해 매진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넘어 좀 더 가치 있는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며 그는 학생들에게 확실한 목표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첫 번째 발판이 바로 올바른 진로설정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뚜렷한 교육관을 가지고 있는 함 교장은 부임 이후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통한 진로 탐색에 힘쓰고 있다. 한편 365인성실천 프로그램으로 따뜻한 인성 기르기에도 주력하며 ‘문턱 없는 교장실’을 만들어 언제든지 학생들이 찾아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한 그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교육에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열린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멘토에게 길을 묻다


  최근 이공계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높아진 관심에 비해 학생들은 수학에 어려움을 느끼고 이공계를 기피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함영원 교장은 대전전민고등학교를 이공계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바로 대덕테크노밸리를 이웃한 학교의 특성을 염두에 둔 계획이다. 이공계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을 위해 이 같은 목표를 세웠다며 “그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학교의 역할”이라고 그는 전했다. 그리고 학생의 끼를 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격려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함 교장은 이런 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과학 동아리를 조직, 지원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전민고에서는 직업인 초청 특강, ‘한솔인 미래로 진로 캠프’를 통해 전민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멘토 초청 특강 ‘멘토에게 길을 묻다’, ‘한솔인 미래로(未來路) 진로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하는 그는 지역의 우수 인적자원을 활용,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고, 그를 기반으로 자신이 원하는 학과, 학교를 가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함 교장은 힘주어 말했다. “조금 더 다양한 진로를 학생들에게 제시해 주면서 꿈의 폭을 넓힌다면 학업에 대한 의지 또한 높아질 것입니다”라며 “또한, 학생들에게 공부할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이 학교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학생들에게도 멘토 교육을 통해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기를 그는 충고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전전민고’ 비상하다


  성공이란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실패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준비라는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이야기하고 싶다는 함영원 교장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전전민고 학생들이 되기를 바랐다. 그는 자신에 대해 정확히 알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면 학생들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항상 주변을 돌아보며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마음을 나누는 인재가 될 것도 잊지 않고 당부했다. “학생들을 자신의 역량에 맞게 올바로 지도하는 것이 학교의 역할입니다. 또한, 그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학부모님들의 역할이지요”라며 학교와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조한 함영원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길을 위해 비상할 수 있도록 그 길을 닦아주는 것 역시 학교와 학부모의 일이라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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