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국회정론관
◇ 현인택 후보자 청문회 보고서 채택 관련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인택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통일부장관으로서의 자질과 능력 모두에서 부적격하다고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민주당은 오늘로 예정된 외통위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야당은 물론 여당 의원조차 자질과 능력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마당에 이명박 대통령이 현 후보자의 장관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1기 강부자 내각의 실패 사례를 되풀이하겠다는 오기 인사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통일부 장관으로서 부적격한 현인택 후보자의 내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 원세훈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오늘 진행될 원세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사안을 중점적으로 검증키로 했다.
첫째, 용산참사 책임문제이다. 원세훈 내정자가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작전을 사전에 보고받았는지, 참사 이후 어떻게 대처했는지 등 용산 참사의 주무장관으로서의 책임을 철저히 따져 묻기로 했다.
둘째,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이다. 반포주공 아파트 매입 투기의혹, 경기도 포천 농지 위장 매입의혹, 경기도 이천 땅투기 의혹 등 불거지고 있는 도덕성 문제를 철저히 검증할 것이다.
셋째, 국정원장으로서의 자질 문제이다. 원세훈 내정자가 정보와 안보 분야의 문외한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만큼 원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며, 특히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과 정치사찰 금지에 대한 후보자의 명확한 입장을 확인할 것이다.
◇ 고려대 고교등급제 진상조사단 구성 관련
안민석 의원을 단장으로 한 '고려대학교 고교등급제 진상조사단'을 구성하여 고려대학교 입시부정의혹에 대한 당차원의 진상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2009년 2월 10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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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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