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 청벽수상레저 노상호 대표
[한국의 인물] 청벽수상레저 노상호 대표
  • 김문정 기자
  • 승인 2015.01.05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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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문정 기자]




“금강을 수상레포츠의 메카로 조성하겠습니다” 


 




공주시의 10경(景) 중 하나라는 금강 청벽에서 수상레저·스포츠사업을 펼치고 있는 노상호 대표는 우연히 수상스키를 배우다 그 매력에 푹 빠져 1998년에 창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노 대표는 “수상레포츠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90년대의 우리나라에서 그 장래성을 일찌감치 알아봤고 개척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라며 계기를 전했다. 


청벽수상레저는 16년 동안 명실상부 중부권 최대 규모의 수상레포츠회사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우리나라 수상 레포츠 분야의 부흥기를 이끌고 있다. 노 대표는 공주 금강을 사업장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금강은 수상레포츠를 즐기기에 천혜의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금강 중류는 빼어난 경치는 물론이고 보트가 움직일 수 있을 만큼의 직선거리와 알맞은 수심 등 환경적 기준에 모두 부합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상레포츠는 물의 흐름과 기상조건이 매번 변하기 때문에 탈 때마다 새로운 인상을 준다며 수상레포츠의 매력을 피력했다. 청벽수상레저는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플라잉피쉬, 오리보트 등 수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레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세월호 사건으로 수상 안전이 화두가 되고 있지만 노상호 대표는 안전만큼은 늘 확실히 점검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노 대표는 모든 직원을 보트 조종 면허와 더불어 인명구조 자격증 소지자로만 채용하며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거나 음주상태인 고객은 물의 접근을 제한하는 등 엄격한 안전수칙을 준수한다고 밝혔다. 안전과 무사고를 최우선으로 보기에 노 대표는 금강을 경계로 인접한 세종시의 소방서와 몇 해 전부터 협력관계를 구축해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조하는 활동에도 앞서고 있다. 


또한, 노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축제이기도 한 백제문화제의 숨은 주역이기도 하다. 그는 공주시에 협조하여 백제문화제의 축제위원으로 활동해왔으며 제 60회 축제 때 해상왕국이었던 백제의 융성시대를 재현하기 위해 금강에 유등을 설치한 것도 그다. 그가 직접 제작한 황토돛단배 모양의 유등은 백제문화제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아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큰 몫을 하기도 했다. 노 대표는 “공주 토박이의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 축제를 위해 전력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라며 “경영 역시 마찬가지로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해 진심을 보여주면 알아줄 날이 온다고 믿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청벽수상레저는 다가오는 봄에 유람선을 탈 수 있는 ‘금강웅진레저’를 개점할 예정이다. 내년 8월에는 충청남도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연합회장이기도 한 노상호 대표가 주관하는 수상스포츠 종목의 전국체전이 열린다. 금강에서는 이미 2014년에도 공주시장배 수상스키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기도 했다. 중부권의 젖줄인 금강에서 수상레저·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도약을 마친 그의 다음 행보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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