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아현 기자] 지구의 온난화 현상으로 더위도 물러간다는 처서(處暑)가 지난 요즘에도 낮 최고기온이 30℃이상 오르 내리며, 벼 수확 시기도 다소 길어지고 있다. 남원시에서는 매년 수확기철 벼 건조에 따른 곡물건조기 가동으로 마을 생활권과 들녘별 영농 현장에서 분진 발생으로 인하여 매년 민원이 가중되어 나왔었다.
시에서는 그동안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 수십차례 현장을 답사하고 지난해부터 곡물건조기 신규 구입 시 반드시 흙먼지 등 분진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 할 수 있는 『집진기』를 부착토록 의무화하여 2017년도에는 12대를 설치 하였다.
또한, 그동안 기 설치 운영되고 있는 미 부착된 곡물건조기를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 별도 집진기를 부착하는 등 2018년도에는 총 42대에 보조 4천1백만원, 자부담 4천4백만원으로 총 8천5백만원 사업비를 지원 하였다. 벼 건조시에 부득이하게 발생된 분진은 인근 주민 마을 생활권은 물론 현지 경작지에서도 농작물에 쌓여 수확량 감소 등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 되었다.
남원시 조산동에 거주하는 집진기 설치 농가에 따르면 “그동안 벼 건조시에 많은 민원이 발생 되었으나, 집진기 설치로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 주변 관공서 등에 분진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 할 수 있어 반드시 설치해야 할 장비로 감사함과 전 주민들과 전 농업인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벼 건조기 가동에 따른 집진기 지원사업은 농촌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매우 필요한 사업이다”라고 하며, “시에서는 미 부착 농가에 대한 사업 수요량을 파악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출처=남원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