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아현 기자]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운행할 때 발전되는 전기를 버리지 않고 사용가능한 전기로 바꿔주는 「아파트 승강기 전력생산장치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사업비 2천7백만원을 들여 20대를 설치할 계획으로 10층 이상 공공건물이 해당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수요조사 결과 유진클레시움아파트(4대), 대명아파트(2대), 삼익아파트(14대-협의중)가 참여 의사를 보였으며, 9월 중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승강기 전력생산장치는 고층 승강기에 회생제동장치를 설치함으로써 승강기 모터에서 생산되는 순간 전력을 열로 소모하여 버려지던 에너지를 재활용하고 승강기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회생 변환해 주는 장치로 이 장치로 기존 승강기 전력사용량의 15~50%를 절감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아파트 주민들의 전기세도 절감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시공 시 제동장치 총 설치비용은 1대에 기준 140만원이며 정부 및 지자체, 한국전력에서 112만원을 보조 지원하며, 자부담 28만원은 승강기 사용빈도 및 아프트 층수에 따라 달라지지만 평균적으로 12~25개월 이내로 회수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승강기 전력생산장치 보급사업을 통해 공공건물의 사용전력 절감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에너지 소비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니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출처=고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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