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천용암 천용스님
[Special Interview] 천용암 천용스님
  • 조재휘 기자
  • 승인 2014.12.31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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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조재휘 기자]

[Special Interview] 천용암(천용퇴마사) 천용스님




부처님의 자비와 자연이 가진 에너지로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다


“불행을 행복으로 바꿔가는 과정이 부처님의 길입니다”






사회가 갈수록 고도화되고 그 관계 또한 복잡해지면서 현대인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더욱 가중되고 있다. OECD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 중 5명에 1명꼴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을 겪고 있다고 한다. 어느덧 우울증은 인간이 현대인에게 감기 같은 흔한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개중에는 현대 의학으로 쉽게 치료되지 않는 특이 증상으로 고민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더군다나 이러한 현상은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고통 받는 이를 구원하는 자연에너지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처럼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정신질환을 개인의 이상행동 정도로만 치부하는 사회적인 인식과 편견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푸른 자연의 에너지를 벗 삼아 소외된 곳에서 홀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치유하고, 따뜻한 행복을 전하고 있는 수행자가 있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경상북도 경주에 위치한 조용한 암자. 아름다운 숲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수년전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각자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이곳을 찾아온 사람들. 이들이 가진 공통점은 바로병원에서도 치료하지 못한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오랜 시간 고통받아온 이들이라는 것이다. 이들이 산 속 깊은 곳까지 찾아온 이유는 바로 이곳에 천용스님이 있기 때문이다. 부처님의 자비와 자연이 가진 에너지만으로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는 천용스님은 원인모를 우울증과 정신질환에 시달리던 이들에게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천용스님은 “저를 찾아오는 분들의 대부분은 여러 병원을 다녀보고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은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우울증이나 정신질환 같은 문제들은 현대의학에서도 그 원인을 명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그저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잘 쉬어라’정도의 조언과 우울증 약만 처방할 뿐입니다. 저는 그러한 병들의 원인이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사람의 마음과 자연의 에너지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마음 안에 어두운 부분이 자라난다. 그리고 이것은 사람에 따라 우울하고 불안한 심리상태로 표출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빙의와 같은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에서 주는 약으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치료가 불가능하고 마음 깊은 곳에 웅크리고 있는 어두운 부분들을 끄집어내서 물리쳐야만 병이 나을 수 있다는 게 천용스님의 주장이다.





부처님의 가르침 실천하기 위한 대학과 유치원 만들터


과거 원인모를 질병에 시한부선고를 받을 만큼 고통에 시달렸던 천용스님은 누구보다도 환자들의 마음을 뼈저리게 공감하고 있다. 때문에 환자치료에 있어 무엇보다 정직과 진심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밤낮으로 갈고 닦은 법문과 도력으로 자신을 찾은 환자들의 병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와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많은 치유 사례 가운데서도 그는 병원에서 간질 판정을 받은 후 자신의 치료로 완치판정을 받고 결혼, 아이까지 낳아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한 여성 환자에 대해 이야기 하며 웃음을 지었다. 그 환자는 지금도 가금씩 식구들과 함께 천용스님을 찾고 있다. 


  소문을 듣고 매일같이 찾아오는 방문객들로 쉴 틈이 없다는 천용스님. 그는 날로 늘어나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자신의 축적된 경험과 치료법을 보급할 수 있는 전문적인 대학교를 설립할 뜻을 품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그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가진 노하우를 다른 스님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다. 또한 천용스님은 “부처님의 자비로 아이들을 보살필 고아원도 설립하고 싶습니다. 고통 받는 이들을 구하라는 부처님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서죠”라고 밝혔다. 천용스님은 “사람들은 누구나 한 가지씩의 고통을 갖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외부로 드러나 보여서 쉽게 치료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속에 앓고 있으면서 치료받지 못하기도 합니다”라면서 “제가 행하고 있는 치료들이 그런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씩 불행에서 행복으로 바꿔나가는 과정이 곧 부처님의 길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신질환은 타인에게 쉽게 말하기 어려운 병이다.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의 타인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당사자를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시간에도 차가운 사회의 시선과 냉대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굳게 닫아걸고 어둠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의학적 치료로도 완치되지 못한 환자 내면의 질환과 정신적, 신체적 장애를 진단하고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는 천용스님. 그는 부처님의 자비가 이들의 닫힌 마음의 문을 다시 열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질병을 치유하고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희망을 전해주고 있는 천용스님의 활동이 더 많은 중생을 구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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