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인물-자동차융합교육부문] 한양사이버대학교 자동차IT융합공학과 임동균 교수
[한국의인물-자동차융합교육부문] 한양사이버대학교 자동차IT융합공학과 임동균 교수
  • 안수정 기자
  • 승인 2014.12.01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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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안수정 기자]





융합시대의 동력, 하이브리드형 인재양성


‘사이버대학 특성화 사업 선정’ 국내 사이버대학 유일 융합학과





2002년 개교한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현재 학부 과정 21개 학과(부)에 재학생 1만 5,496명, 석사 과정 5개 대학원 12개 전공에 재학생 830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교다. 개교 이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모두 7회에 걸쳐 1위에 선정됐으며, 2007년에는 교육부의 사이버대 평가에서 전 영역에 걸친 종합 최우수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0년에는 국내 사이버대로는 최초로 대학원을 설립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지속적인 특성화 사업을 바탕으로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013년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가 발표한 ‘2013년도 사이버대학 특성화 사업’에서 ‘자동차IT융합공학과’로 특성화사업 지원 대학에 선정되었으며 2014년 1학기부터 신입생을 선발, 하이브리드형 융합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자동차IT융합공학과를 이끌고 있는 임동균 교수를 몇 차례의 인터뷰 요청 끝에 만날 수 있었다. 학과소개를 요청하는 기자의 첫 질문에 그는 “국내 사이버대학에서는 유일한 융합 관련학과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 톤으로 거침없는 설명을 이어갔다.


  “정보통신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에너지·조선 등 이종산업 간 융합이 공학기술의 세계적 추세입니다. IT 융합기술 부문이 신기술의 시너지 효과와 기존 산업의 창조적 파괴(Creaitive Destrucion)를 통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성능 향상 등 신산업, 신시장을 창출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희 학과의 비전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온라인교육 노하우를 갖고 있는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와 연계해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자동차IT융합공학과를 신설했으며 기반이론과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합니다. 결과적으로 기반이론과 첨단IT 기술을 이해하는 전문 지식인, 실무능력을 갖춘 실용 기술인, 시대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이끌어나가는 창의적 관리인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전기·지능형 자동차를 선도할 융합인재 양성


현재 전 세계 자동차 업계는 친환경 그린카와, 지능형 자동차라는 이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상호 밀접한 관계 속에서 첨단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IT와 자동차 융합에 따른 시장규모는 2018년에는 2,419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융·복합 기술 중심의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4년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제 1회 국제 전기 자동차 엑스포가 개최됐으며, 세계적인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50여 곳의 제조사, 연관 업체가 참가하면서 전기자동차에 대한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 같은 세계적 추세에서 자동차IT융합공학과는 기계 및 자동차 설계, 자동차IT 소프트웨어 기술의 활용 등 이론교육과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기계공학과와 연계를 통한 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했다. 


  우선 전기 자동차 트랙 과목으로 임동균 교수가 전기 자동차 공학과 자동차 전기 공학을 담당하고, 전기자동차 전문 중소기업 mPs CEO 양기일 겸임교수가 전기 자동차 에너지 저장 장치 및 전력 변환 시스템, 전기자동차 구동 모터 및 동력 전달 시스템, 전기 자동차 제어 시스템, 그린 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맡았다. 특히 임 교수와 양 교수는 전기자동차, 지능형자동차를 직접 설계 및 제작해 한양대학교에서 주관하는 ‘지능형 모형 자동차 설계 경진대회’와 ‘2015 전국 대학생 창작 전기차 경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학생들과 주 1회 주말을 활용한 오프라인모임을 진행하는 등의 열의를 보이고 있다. 


  지능형 자동차 트랙 과목으로는 임 교수가 IT 융합 개론과 지능형 자동차 개론, 지능형 자동차 설계 기초를 담당하고 있으며, 김채승 겸임교수가 지능형 자동차 정밀 제어, CAD/CAM을 교육한다. 지오천사(geo1004.com)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지능형 자동차에 대한 남다른 지식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양대학교에서 주최하는 2016년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 입상을 목표로 특강을 준비 중이다. 현재 적외선 센서로 근거리를 측정하고 초음파 센서를 장착하여 원거리를 측정할 수 있으며, DC 모터에 엔코더를 장착하여 정확한 이동 거리를 계산, 스테핑 모터를 이용하여 브레이크 기능이 있는 지능형 모형차를 개발 중인 임 교수와 김 교수는 지속적인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지능형 자동차 기술을 개발하고 학생들에게 해당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IT융합공학과는 해당 학과의 구성원들 대부분이 직장인이라는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실험 실습을 진행하기 위한 AVR 128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현재까지 완성된 1차 보드는 기본적인 LED, 7 세그먼트, LCD, 스위치 키보드를 동작할 수 있으며, 빛 센서, 초음파 거리 센서, 적외선 거리 센서, 스테핑 모터를 장착해서 구동하게 될 2차 보드는 2015년 개발을 완성하게 된다. 즉 시뮬레이션 실습 프로그램을 온라인 교육에 적용함으로써 오프라인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현장 실무교육을 위한 인턴십 운영으로 이론 및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면서 자동차IT융합공학과는 ‘최초’라는 수식어에 이은 ‘최고’가 되기 위해 도약하고 있다.  






선취업-후진학 정책 실현에 앞장


자동차IT융합공학과는 온라인 교육의 맹점인 ‘자기주도성이 없으면 학업하기 힘들다’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지도교수가 주도하는 개인별 맞춤 진로상담 및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원 진학, 해외 유학,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 및 독려한다. 뿐만 아니라 특성화고등학교 출신 학생이 진학할 경우, 1학기 전액장학금을 제공하는 등 자동차IT융합분야 인재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양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상당수는 산업 경험을 이미 갖고 있어 이들의 지식수준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임동균 교수는 선취업-후진학 정책을 실현하고 있는 유일한 대학의 강점을 살려 자동차IT융합공학과만의 산학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가올 자동차산업 환경변화까지 예측함으로써 학과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고민하는 그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그는 인터뷰의 마지막도 학과의 비전에 대해 언급하는 열정을 보였다.   


  “100년 간 석유를 연료로 하는 내연기관에 기반을 두었던 자동차 산업의 구도가 근본적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환경문제 등으로 인해 자동차 배기가스에 대한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자동차 선진국들도 전기자동차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100년을 전기차가 이끌어 간다는 점에서 저희 학과는 100년을 준비하는 학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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