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본연의 자세를 지닌 태권도를 지향하다
무도 본연의 자세를 지닌 태권도를 지향하다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8.09.04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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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무도 본연의 자세를 지닌 태권도를 지향하다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기대와 달리 14개의 금메달 중(겨루기 10, 품새 4) 가운데 5개만 획득했다. 4년 전 인천 대회 때 획득했던 6개의 금메달보다 1개가 적었다. 이처럼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는 경쟁국의 성장으로 실력이 평준화되면서 종주국으로써의 위상을 지키기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 익명을 밝힌 한 태권도 전문가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태권도의 스포츠화로 인한 경쟁력 약화도 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태권도의 스포츠화, 상업화 경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꾸준히 있었다. 경기적인 측면, 성적 위주를 강조하다보 니 태권도 본연의 무도의 모습이 옅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때에 세종시에 위치한 하나태권도는 일체유심조라는 기치 아래 태권도 본연의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나태권도는 상위 1%의 태권도장을 목표로 태권도 본질 가치를 회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나태권도의 양지훈 관장은 태권도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면서 차별된 프로그램으로 겨루기, 품새 엘리트 선수를 양성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하나태권도는 도복과 띠, 인테리어 디자인 등 기존 태권도장과의 차이를 두면서도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집중력이 초등학생에 비해 부족한 유아부는 꾸준한 연구로 집중도를 높이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초등부는 태권도의 참교육에 초점을 두고 품새와 발차기 수련을 집중하고 있다. 양 관장은 초등부의 경우 자질이 있는 친구들은 부모님과의 상담으로 선수부 과정을 갖게 되고 점차 겨루기, 품새 선수로써 활동을 준비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하나태권도는 다른 도장이 유아부, 초등부에 집중한 것과 달리 8시 이후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입시를 준비하는 체육 특기자, 또는 체육 관련 대학을 희망을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맞춤형 관리를 하고 있다. 양지훈 관장은 하나태권도는 아이들이 미래를 위해 지혜롭게 극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항상 생각합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협동심, 인내, 성취감 등 태권도 본연의 철학으로 지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제공=하나태권도)
(사진제공=하나태권도)

 

하나태권도 세종관 1관을 시작으로 세종을 대표하고 나아가 상위 1%의 태권도장을 만들겠다는 양지훈 관장은 훗날 해외에서 외국인 수련생이 찾아오는 태권도 문화체험 프로그램까지 구상하고 있다. 양 관장은 현재 하나태권도는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목표하는 바를 이뤄내기 위해 정진하고 있습니다. 바르게 성장하는 아이를 지도하는 도장, 무도 본연의 태권도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임을 뜻하는 일체유심조의 기치 아래 하나태권도가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도장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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