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맞선녀, 기발한 마케팅? "방송 직후 직장만 이슈"...핵심은 건네뛰기?
김건모 맞선녀, 기발한 마케팅? "방송 직후 직장만 이슈"...핵심은 건네뛰기?
  • 조수아
  • 승인 2018.09.03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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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홍보할 목적이 1% 조차 없었다고 하더라도 김건모 맞선녀 편은 이미 실패했다. 대중은 더 이상 다음 회에서 엄마들이 ‘김건모 맞선녀’를 향해 박수를 보내며 ‘어울려’라는 말을 하지 않길 바라고 있을 뿐이다. (사진출처 = sns)
회사를 홍보할 목적이 1% 조차 없었다고 하더라도 김건모 맞선녀 편은 이미 실패했다. 대중은 더 이상 다음 회에서 엄마들이 ‘김건모 맞선녀’를 향해 박수를 보내며 ‘어울려’라는 말을 하지 않길 바라고 있을 뿐이다. (사진출처 = sns)

 

[이슈메이커=조수아 기자] 김건모 맞선녀 자체의 등장은 일부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결국 ‘보여주기식’ 쇼라는, 즉 티브이 쇼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어쩔 수 없이 등장했고, 이 또한 제작진의 의도라는 것이다. 두 사람이 잘되길 바라는게 아니라, 하나부터 열까지 계획된 연출이라는 지적이 ‘김건모 맞선녀’ 방송편에서 나오고 있다.

결국 두 선배의 ‘개입’ 역시 김건모 맞선녀 논란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결혼 정보 회사 홍보, 또 김모씨가 대표로 있는 특정 회사 띄우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누군가는 희생양이 됐고, 누군가는 이득을 본 셈이다. 그 속에서 김건모 맞선녀를 바라본 어머니들은 시종일관 “예쁘다”라며 결혼을 부채질했다. 결혼이 그렇게 쉽게 뚝딱 뚝딱 되는 일일까.

결국 ‘인맥 동원설’까지 나오고 있는 김건모 맞선녀 방송분에 대해 관련자들은 일각의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하고 나섰지만, 이 역시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고 있다. 논란이 터진 뒤 ‘사실무근’이라는 교과서적 반응법은 늘 반복되는 예능의 단골 흐름이다. ‘김건모 맞선녀’ 역시 ‘제작진’의 러브콜을 받고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잘 될’ 가능성을 예측한다는 건, 당사자도 시청자도 무리다. 결국 ‘방송 당시’ 직장인이지만, 방송 이후 ‘웨딩 회사’라는 것을 알리는 게 노림수 아니었느냐는 의혹과 질타가 나오는 건 이 때문이다.

김건모 맞선녀 흐름은 결국 이런 초반의 흥행 악요소로 실패했다. 다음 편부터 정상적인 시각과 눈으로 ‘김건모 맞선녀’의 진심을 읽을 수 있을까. 이 역시 무리다. 확실한건 대중의 시선은 그녀가 모 웨딩 회사의 짬밥 높은 베테랑이라는 것. 그런 베테랑이 방송에 나와 소녀처럼 시종일관 웃고 있었다. 엄마들은 그런 그녀에 대해 ‘며느리감’이라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김건모 맞선녀 그녀가 진심으로 방송에 나왔을 가능성도 물론 존재한다. 누리꾼들의 의혹제기가 사실이 아니라 진심으로 김건모 맞선녀가 ‘잘 되길 바라서’ 출연했을 확률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모든 방송, 모든 예능을 분석해봤을 때 이런 식으로 ‘접근법’은 대부분 붕괴로 이어졌다. 잘 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래서 특정 포털 댓글에는 ‘회사 홍보녀’라는 비아냥과 조롱이 나오고 있다.

회사를 홍보할 목적이 1% 조차 없었다고 하더라도 김건모 맞선녀 편은 이미 실패했다. 대중은 더 이상 다음 회에서 엄마들이 ‘김건모 맞선녀’를 향해 박수를 보내며 ‘어울려’라는 말을 하지 않길 바라고 있을 뿐이다.

김건모 맞선녀 이미지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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