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과 함께 하겠습니다”
[이슈메이커]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과 함께 하겠습니다”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8.09.04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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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과 함께 하겠습니다”
 

올해 2월 미세먼지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 이슈는 방사능을 제치고 환경·건강 분야의 최고 관심사로 부상했다. 연일 하늘을 뿌옇게 채운 미세먼지로 인해 따사로운 봄날에도 놀이공원은 물론 아파트 놀이터, 학교 운동장이 텅 비는 풍경은 일상이 되고 있다. 아이 건강을 우려한 부모들이 외부활동을 극히 꺼리기 때문이다. 외출도 못하고 하루 종일 집에서 아기와 씨름을 해야 하는 엄마들의 고충도 해마다 늘어간다.

영·유아용품 전문기업 ‘날마다자라는아이’ 박상혁 대표가 미세먼지 속에서도 아기와 함께 외출할 수 있도록 유모차용 포터블 공기청정기 ’에어토리(Airtory)‘를 개발한 이유다. “약국조차 못나가던 아내를 보며 제품의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박 대표는 2년간의 제품개발 과정을 통해 에어토리를 만들었다. 특히 아기에게 직접 사용하는 제품 특성상 화학적 처리를 하지 않은 3중 필터를 장착했고, 두 개의 모터와 팬, 전용 하우징 설계를 통해 필터저항을 이겨내고 정화효율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데도 성공했다. 아울러 밴드로 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어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유모차 커버를 씌워 그 안에 장착해 사용가능하고, 실내공간이나 미세먼지가 보통인 상황에서는 커버를 씌우지 않은 채 작동시키면 에어커튼 효과를 볼 수 있다. 박상혁 대표는 “초미세먼지 수치 200인 날 유모차 안에서 에어토리를 작동시키니 2분30초 만에 22㎍으로 감소했다”면서 “차량이나 아기침대, 아기 방 등 다양한 공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만큼 에어토리가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의 미세먼지 관련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2월 킨텍스에서 열린 베이비엑스포를 통해 소비자들과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한 에어토리는 지역 맘카페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업계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미 유아용품 유통기업 해피랜드와 상품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판매를 진행 중이다. 더 나아가 박상혁 대표는 중화권 진출도 도모하고 있다. 제품 개발을 위해 중국 심천에서 6개월간 상주하며 구축한 네트워킹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대만 무역회사를 통해 수출을 위한 인증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박 대표가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걷을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은 ‘열정’과 ‘정직’이다. 홍보대행사에 근무하며 소설가로 등단한 경력도 있고, 축산가공학 전공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사업도 경험한 그는 창업, 특히 제조업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중이다. 그는 “사명 날마다자라는아이처럼 에어토리의 후속모델이나 지속적인 아이디어 제품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녀를 키우는 행복을 더 크게 느낄 수 있게 하고 싶다”면서 “아울러 정직한 기업을 추구해 사회와 상생하고 환원하는 기업가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선한 의지를 가지고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과 함께 커가는 창의적인 기업, 날마다자라는아이의 더 높은 도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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