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교의 희망을 가꾸어 가는 나래초등학교
새로운 학교의 희망을 가꾸어 가는 나래초등학교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4.11.21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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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한국의 인물-초등교육 부문] 나래초등학교 강희용 교장



새로운 학교의 희망을 가꾸어 가는 나래초등학교


의미 있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기 위한 창의적 활동 프로그램 마련




초등학교 교육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인재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바른 인성과 창의력, 꿈과 슬기로움을 가르치는 교육의 가장 기본이 되는 초석이 된다, 아이들이 처음으로 사회성을 찾고, 부모의 도움 없이 능동적인 사고와 실천을 해야 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6년간의 초등학교 생활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 그리고 인성이 결정되기 때문에 교육자와 학생 사이의 진심어린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연과 과학이 어우러진 행복한 배움터


  세종특별자치시 달빛로에 위치한 나래초등학교(학교장 강희용)는 최첨단 교육환경을 갖춘 학교로, 13학급, 160여 명의 학생으로 14년 9월 1일 자에 개교한 행복한 배움터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예정지역에 8번째로 개교하며, 미래형 학교를 지향하는 나래초등학교는 펜션이나 전원주택 형태로 지어진 저학년 교실이 이색적이고 정감을 준다. 이는 자라나는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자연 친화적인 설계로 삼각형 천장을 통해 자연채광이 되도록 하여 딱딱한 사각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정원으로 손쉽게 나갈 수 있게 만들어 학생은 물론 학부모의 만족도 역시 높이고 있다. 또한, 각각의 교실은 스마트환경의 교실로 꾸며져 있으며, 2개의 과학실과 음악실, 미술실, 컴퓨터실, 영어실은 물론 도서실, 시청각실, 체육관 등 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시설 역시 최신식 설비를 통해 교육환경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나래초등학교를 이끌고 있는 강희용 교장은 학생들이 달빛과 같은 고운 마음과 햇볕과 같은 뜨거운 열정, 별빛과 같은 꿈을 키워 세상에 그 꿈을 널리 퍼뜨릴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 중심의 맞춤식 교육으로 학생들 스스로 존재의 이유를 깨닫고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학교는 ‘세상을 향한 고운 빛 나래 교육’이라는 교육 목표로 달빛교육, 햇빛교육, 별빛교육을 펼치고 있다. 달빛교육은 인간에 대한 예의. 즉 학교폭력과 왕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나눔과 동행, 배려에 대한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햇빛교육은 배움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자립심과 열정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생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별빛교육은 학생들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의 본질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자신의 개성을 파악해 올바른 진로를 택할 수 있도록 길잡이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진로의 날을 운영하고 독서교육, 창의성 교육, 이야기로 풀어가는 나래 교육(스토리텔링)을 펼치고 있다.


  강 교장은 “학교의 이러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달, 해, 별과 같이 자연의 빛을 닮은 고운 빛이 되어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라며 “즐거운 학교 풍토를 조성하여 자존감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건강한 학생으로 성장시키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인성과 창의성, 지·덕·체가 균형 있게 발달한 글로벌 시대의 경쟁력 있는 인재가 배출될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학생과 교사, 부모 모두 행복한 학교 환경 조성


  나래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이해하고 따뜻한 온정을 나눌 줄 아는 올바른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인성교육은 주변에 대한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해 100마디 말보다는 한 가지의 실천이 중요하다. 때문에 학생들이 집에서부터 가족을 도울 수 있도록 ‘30일의 약속’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주변 경로당과 연계한 ‘올리사랑’이라는 봉사활동과 나눔 교육을 통해 인간에 대한 예의를 아는 품격과 열정이 가득한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이렇듯 신설학교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과반수가 넘는 신규교사들의 열정과 중견교사의 노련함이 잘 어우러졌기에 가능했다. 이 같은 특성을 이용하여 재미있는 수업, 놀이중심 수업과 같은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창의적인 활동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 교장은 전한다.


  강 교장은 “‘행복한 꿈의 나래, 희망의 나래’라는 학교의 교육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신설학교가 가진 교육의 저해 요인을 제거하여 빠른 시일 안에 학교를 정상화, 안정화 시키고자 합니다. 물리적으로 안전하고 아름다운 학교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도서관을 활성화 시켜 도서관 중심의 학교를 만들고자 합니다”라며 “학교가 가진 다양한 시설과 이점을 활용하여 학교를 문화·예술센터로 만들고 싶습니다. 예체능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은 물론 지역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요충지로 발돋움하고자 합니다”라고 학교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대해 피력했다.


  평소 학생들이 가진 색깔에 어울리는 모양의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교육자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소양이라고 주장하는 강 교장은, 그동안 똑같은 잣대로 아이들을 재단하고 평가해 온 교육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격려하여 아이들 저마다의 서로 다른 날개로 세상을 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를 통해 학생들 각 개인의 특성을 살린다면 그들의 인생을 재미있고, 의미 있게, 행복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강 교장의 교육관이 학생들에게 녹아들어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탄생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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