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변화 추구하는 디지털 융합시대 리더로 도약
도전과 변화 추구하는 디지털 융합시대 리더로 도약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4.11.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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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한국의 인물-우수벤처기업 부문] (주)그린콤 신기철 대표



도전과 변화 추구하는 디지털 융합시대 리더로 도약

창의적인 제품 개발로 진정한 가치 창출하는 선두주자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TV, 냉장고, 세탁기, 냉난방기기 등 주로 가전기기의 오용 및 잘못된 사용습관으로 인해 막대한 에너지가 낭비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낭비의 주요 원인으로는 냉장고, TV, 셋톱박스 등 가전기기의 플러그를 꽃은 상태로 방치되는 대기전력의 낭비가 주를 이룬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전력 소비량은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정보화 발전으로 인해 ICT 부문 전력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단순히 발전설비 증설뿐만 아니라 수요관리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대안이 필요하다. 때문에 ICT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동안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줄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세계 최초 개발된 지능적 대기전력차단 장치 ‘그린 세이버’


 일반적으로 댁내 네트워크 장비(인터넷모뎀, 유무선공유기 및 셋톱박스)는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항상 전원이 켜져 있는 대기상태를 유지하고 있게 된다. 이러한 대기전력은 정보기기의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함과 기기의 가동 시간을 빠르게 하는데 필요한 부분이지만, 일반 가정의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대기전력은 한 가정의 전체 소비 전력 중 약 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전기원의 대기전력 실측조사 결과에 의하면 가정 내 대기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기기는 셋톱박스(12.27W), 인터넷모뎀(5.95W), 유무선공유기(4.03W) 등의 정보통신기기의 비중이 가장 크며, 이러한 정보통신기기의 보급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보급률의 증가가 정보 통신기기 전체의 대기전력량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위해 기업은 물론 정부에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최근 이처럼 사용 유무와 관계없이 24시간 전원이 켜져 있어 대기전력 낭비의 주된 원인인 셋톱박스, 인터넷 모뎀 및 유무선 공유기의 전기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한 중소기업이 개발했다. 인터넷 트래픽을 분석해 셋톱박스·모뎀·유무선 공유기 등의 통신 단말기 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외장형 전력 절감기 ‘그린세이버’(GreenSaver)를 개발한 (주)그린콤(대표 신기철)이 그 주인공이다. 그린세이버는 연간 약 1.2 ~ 2.2TWh 정도가 소모되는 대기전력의 100% 절전을 목표로 세계 최초로 개발된 댁내 통신기기 대기전력 자동 절전 제어장치이다. 

  이 제품은 각종 통신 단말기의 양방향 패킷(Packet) 용량을 분석해 음성, 영상, 인터넷 일반 Data를 분리, 각각의 사용 통신량을 측정한다. 이렇게 측정된 통신량을 바탕으로 대기와 비사용(Sleep) 모드의 여부를 판단해 비사용 중인 해당 단말기의 전원을 자동으로 완전히 차단해 주는 형태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모뎀과 공유기 사이를 네트워크 탭(Network Tap) 형태로 연결하고 그린세이버 단말기가 통신량을 측정해 선별적으로 전원을 차단해 준다. 가령 인터넷을 하면서 TV를 보지 않는 경우 셋톱박스 전원을 차단해 대기 전력을 절감해 준다. 취침이나 외출 시에는 모뎀과 공유기, 셋톱박스 전원 전부를 자동으로 차단하는데 이를 통해 일반 가정 기준 연평균 1만 3천 원(4인 기준 가정에 누진세 적용 시 약 25,000원) 가량의 전기료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기철 대표는 “그린세이버를 통해 전력부족 문제 해결과 대정전(Black out) 사태 예방 및 적정 예비 전력 확보가 가능하고, 전력 절감에 의한 발전량 감소로 탄소배출을 감소시켜 지구 온난화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라며 “제품에 연결된 모든 통신기기의 전원을 선별적으로 또는 동시에 전부 절전이 가능한 경제적인 기술입니다. 앞으로 범국가적 절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도하에 통신사와의 협업이 필요합니다”라고 제품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두터운 신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기업

  현재 (주)그린콤은 그린세이버를 통신사업자 등과 공동으로 보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일본과 유럽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설립 초기, 일본 Fujikura사의 GE-PON System 사업과 관련된 국내의 모 업체로 부터 관련 사업을 인수하여 일본에서 운영 중인 FTTH 사업 중 GE-PON System의 Maintenance 사업을 수주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는 까다로운 일본 품질 요구를 이해하고 충족시킬 수 있는 많은 경험이 바탕 되었기에 세계 무대로 영역을 넓힐 수 있었다.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성 있는 도전인 것이다.

  일본 진출을 준비 중인 그린세이버는 일본시장 진출에 있어서 시기적인 유리함도 작용했다. 현재 일본은 대기전력차단시스템(HEMS : Home Energy Management Syste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원전사고 이후 발전량이 감소하여 전력 사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낭비되는 전력을 최대한 줄여야 하는 실정이다. 때문에 그린세이버 제품의 경쟁력이 이러한 일본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신 대표는 “전기요금이 비싼 유럽의 경우, 그린세이버를 적용했을 때 전기 요금 절감 폭이 높기 때문에 제품 초기 구매 비용을 회수하는 시간이 비교적 짧다는 경쟁력이 있습니다. 이에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IPTV 서비스 가입자 수가 비교적 많은 프랑스와 독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그 파급력은 빠른 시일 안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라며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순화된 가치가 창출되는 사회 실현

  현재 (주)그린콤은 통신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절감과 실내 위치 추적 기술, 행동 인지 기술, IT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술을 확보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그린세이버 외에 실내위치측위 시스템(IPS : indoor positioning systems)을 바탕으로 ‘모바일 기기 기반 고정밀 실내 보행자 항법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휴대기기장치에 포함된 센서를 이용하여 보행자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동작을 미리 추정하고 그 움직임에 맞추어 위치 추적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기술이다. 현재 스마트폰 기압 센서 캘리브레이션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몇 가지 기술적 보안을 거친 뒤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앞으로 지하철, 관공서, 공항 등 공공 서비스 분야는 물론 시각 장애인 시설에서의 특수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 보향자용 고정밀 3D IPS실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크루즈 선박, 지하상가, 공장 자동화를 위한 lay out 시스템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글로벌 클라우드 기반 보안 기업인 미국 Zscaler와 총판계약을 맺고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트래픽 증가에 따라 보안장비나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관리할 필요 없이 지스케일러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기존 보안장비를 그대로 두고 추가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지속 가능한 보안 서비스로 보안관리자가 없는 중소기업에 유용하다. 현재 (주)그린콤은 국내 대형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와 협력해 월 단위로 비용을 내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 행동 분석을 통한 자동 인지 기술로 무입력 기기 Activity Tracker를 개발해 웨어러블 기기 사용의 편의성 향상 및 재미와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감성 웨어러블 센서를 연구·개발·출시하고 있다.

  신기철 대표는 “이러한 회사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술의 발전으로 국민에게 여유 있는 삶을 제공하고, 그로 인해 순화된 가치가 창출되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사회적 약자에게는 불편함이 없고, 정상인과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연구와 개발에 전념을 다 할 계획입니다”라며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진정한 기업가 정신

  지난 2003년, 광통신 부품 관련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한 신기철 대표는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규모를 가진 일본 시장에 집중하며 품질관리 수준, 고객 대응 능력, 사업에 대한 진실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당시 회사 사정이 좋지 못한 상태에서 신 대표는 열정과 끈기를 바탕으로 일본 매출 ‘Zero’에서 2011년 약 100억 원에 가까운 수출에 성공하게 된다.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되며 기업이 성장가도에 오르던 차, 신 대표는 보다 창의적인 제품을 개발하고자 (주)그린콤을 창업하게 된다. 그동안 성공의 길을 달려온 CEO로서 모든 것이 순탄할 것 같았지만, 창업한 모든 회사가 그렇듯이 자금에 대한 압박에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어려움을 기회로 삼고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각 분야의 최신 트랜드를 파악하고 융합적인 제품의 개념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이렇듯 자본만을 쫓지 않고 좋은 기술과 제품 개발이라는 순수한 열정과 용기가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어 일본의 Fujikura사와 3년간의 대형계약을 성사시키며 본격적인 사업의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신 대표는 “어려운 시기를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주어진 모든 사업에 신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 고객사로부터 감사의 트로피를 선물 받았습니다. 단순한 선물이 아닌 인정받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는 특별한 의미의 상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이를 발판으로 세계에서 신뢰받고 인정받는 중소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며 기업가로서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내비쳤다.




사람이 곧 경쟁력이다

  신기철 대표는 무한경쟁사회에서 중소기업이 자생할 수 있도록 국가 기관의 우수한 연구 인력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기업은 실력보다는 인성이 갖춰진 인재가 필요하다고 확언한다. 때문에 시스템보다는 사람에 집중하는 회사, 조직의 목적, 수단, 방법이 모든 직원의 행복 추구에 있는 회사, 직원을 가장 중요한 사람으로 느끼게 해주는 회사를 만들고자 신 대표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족처럼 아끼고 그들의 행복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신 대표는 “회사와 직원은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회사는 사회에서 존경받는 회사의 일원이 되는 기쁨을 직원들에게 만들어줘야 하며, 직원은 발전해 가는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회사와 더불어 미래의 완성된 자신의 인격체를 기쁜 마음으로 바라보며 현실에 충실할 수 있는 회사의 일원이 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비로소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다져지게 되는 것입니다”라며 직원과 회사에 대한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Smart, Speed, Strong’. 신 대표가 생각하는 (주)그린콤의 비전(Vision)이다. Vision의 어원은 ‘보다’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목표라고 신 대표는 말한다. 그는 꿈은 꾸는 것이 아니라 보고 싶은 것을 만들고, 보고 싶은 것을 정해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설정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라고 확언한다. 중소기업이지만 Global mind를 바탕으로 품질, 고객 대응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세계적인 IT 전문 업체에서의 오랜 경험을 가진 우수한 인프라를 토대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고 있는 (주)그린콤. 앞으로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그들의 멈추지 않는 발걸음이 계속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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