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명품 중국도자기 경매 부문] 명품 중국도자기 전문경매 대전 ‘유쾌한 경매장’ 김현 대표
[한국의 인물–명품 중국도자기 경매 부문] 명품 중국도자기 전문경매 대전 ‘유쾌한 경매장’ 김현 대표
  • 이창희 기자
  • 승인 2014.10.21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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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창희 기자]



“이제 중국 도자기 시대가 도래 했습니다”

명품 중국도자기 발굴의 선봉장 




  가파른 상승세로 세계 경제의 중심이 중국으로 옮겨 가는 이때, 미술품 또한 예외는 아니다. 이미 세계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 50% 이상이 중국 미술품으로 채워지고 있다. 이 흐름에 발 맞춰 불철주야 중국 도자기의 가치와 가능성을 알리고 있는 유쾌한 경매장의 김현 대표 그의 중국도자기에 대한 꿈과 비전을 통해 우리나라 경매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중국 도자기에 대한 인식을 바꿀 때 

  프랑스 미술시장통계업체 아트프라이스(Artprice)는 지난해 전 세계 미술품 가격지수는 15% 상승했고, 지난 10년간 미술품의 총 인상률은 80%에 달했다고 한다. 이는 세계미술시장에서 '큰손'으로 부상한 중국 때문이라고 밝혔는데, 현재 중국은 경매시장에서 2010년부터 1위를 차지해 4년 연속 미국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 도자기 경매시장에서도 뚜렷이 드러난다. 작년 7월 낙찰된 중국 도자기 중 수년 전에 미국 벼룩시장에서 3달러를 주고 산 하얀색 그릇이 알고 보니 중국의 희귀 도자기로 220만 달러에 낙찰되어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꽃병으로 쓰던 도자기를 감정 받았는데 이 도자기가 18세기 청나라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밝혀져 약 45억 원에 낙찰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 김현 대표는 중국의 가파른 경제 성장과 함께 중국 도자기 국제경매 시장이 그 어느 때 보다 활기를 띄고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 도자기는 무한한 가능성과 영원한 부가가치를 지닌 세계가 열광하는 미술품 입니다 서둘러 육성해야할 한국의 미래 문화 산업입니다”라고 주장했다. 


▲꽃병으로 쓰던 도자기가 청나라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밝혀져 약 45억 원에 낙찰 됐다.


  김 대표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선 중국 도자기는 ‘검증되지 않고 출처를 확신 할 수 없는 가짜(모사품)’라는 의식이 강해, 외면당하기 일쑤였다고 했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 성장과 함께 중국 유물들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중국 유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특히 우리나라는 수 천 년을 걸쳐 중국과 교류를 해왔고, 지금 우리나라에는 검증되지 않은 약 500만 점으로 추산되는 중국 도자기가 존재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수많은 도자기들이 각 지역에 산재 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렇기에 앞으로 공정. 투명한 경매 문화를 정착시켜, 가능성 높은 중국 도자기 들을 발굴해 낸다면, 얼마든지 우리나라 에서도  중국도자기를 통해 큰 부를 창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최초, 오문중신(국제경매회사) 출품, 5점 ‘고가 낙찰’

  김현 대표는 최근 2년 동안 중국 도자기의 미래를 보고, 중국 도자기 경매에 몰두 해 오던 중 2014년 6월, 마카오에서 ‘국제 경매회사’ 인 오문중신(奧门中信)의 주최로 열린 춘계 국제경매에서 한국인들이 출품한 5점이 약 32억  원에 낙찰되는 쾌거를 현지에서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마카오 의 국제경매처럼 세계적 규모의 국제경매에서 그동안 번번이 고배를 마셔왔던 한국인들에게는 이번에 출품한 중국 도자기가 한국 최초로 낙찰 되었다는 것이 엄청나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이것은 아직도 대다수의 한국사람들이 백안시하는 중국 도자기의 가능성을 확신하고, 고집스럽게 몰두한 소수 한국인들의 노력의 결정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로써 앞으로도 한국에 있는 중국 도자기로 충분히 세계와 경쟁 할 수 있으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음을 입증한 셈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7월 김 대표는 '오문중신'의 한국 지사장 격인 대구 김 여사를 설득해 오문중신의 회장을 비롯한 전문 감정사들을 자신의 갤러리(유쾌한 경매장)에 초청, 전국 각지에서 온 약1,000여 점의 중국 도자기를 감정 받도록 한 결과 다수가 진품으로 감정되어 국제경매에 출품자격을 얻게 되었다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우수한 감정사들을 직접 불러 중국 도자기를 검증받는 장을 개최함으로써 한국에 있는 중국 도자기의 국제경매 가능성을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올 11월, 마카오 타워에서 열릴 예정인 추계 오문중신 국제경매에는 본인의 기물을 출품하여 직접 참가하고 있어 결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쾌한 경매장’ 이름 속에 담긴 김현 대표의 철학

  어떻게 보면 촌스럽게 여겨 질수 있는 경매장의 이름인 ‘유쾌한 경매장’, 하지만 이 이름에는 김현 대표의 속 깊은 철학이 담겨 있다. 그는 “경매장에 오실 때도 유쾌한 마음으로 오시지만, 가실 때도 유쾌한 마음으로 가실 수 있는 합리적인 상생의 투명한 공개경매를 이 땅에 정착시켜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라고 말하며 22년 골동인생을 살아오면서 느낀 그의 생각을 전했다. 이렇듯 ‘유쾌한 경매장’의 작명 어원은 그가 투명, 공정한 경매장을 운영 하겠다는 신념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는 아직도 ‘공개 경매’를 고집하고, 개인 블로그를 개설하여 고객과의 소통을 늦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

  김 대표는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는 중국 도자기 마니아의 저변확대를 위해서 두 가지의 포부를 밝혔다. 첫째는 공정한 감정을 할 수 있는 ‘전문 감정 시스템’을 우선 구축하는 것이고, 둘째는 세계 어느 곳과 견주어도 당당할 수 있는 ‘명품 중국 도자기 전문 갤러리’를 설립 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 는 “불신이 팽배한 이 시대라고 하지만 저의 ‘유쾌한 경매장’과 ‘광개토 갤러리’만큼은 신뢰를 바탕으로 경영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도자기를 아름다운 사람들과 아름답게 공유하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김현 대표의 염원대로 이 땅에도 중국 도자기의 열풍이 불어 중국도자기를 통한 수많은 부의 창출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그 중심에 김현 대표가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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