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하우 공유함으로써 보일러 기술 향상시키고파”
보일러효율에 따른 에너지 절감률 ‘데이터화’ 개발
올해 9월 EU의 발표에 따르면 진공청소기 규제에 이어 앞으로도 약 30개의 다양한 제품에 대한 에너지 절감기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에너지 절감은 고효율 기술개발 함으로써 실현된다고 볼 수 있다. 가종철 대표는 이러한 세계 흐름에 발 맞춰 보일러 산업에서 고효율의 콘덴싱보일러를 판매,시공 함으로써 업체에 주목을 받고 있다.
독특한 영업방식으로 업계에 큰 반향 일으켜
에너지 절감은 전 세계적인 주요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가종철(53) 대표는 이러한 흐름은 보일러 업계에도 이미 적용 되어져 왔다고 말하며, “2009년부터 산업용 콘덴싱보일러 제품을 국내에 시공 보급 해왔고, 현재 천안의 영업소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활발한 영업을 진행할 수 있는 데에는 저희 영업소만의 ‘보일러 설비 유지보수 전문성’과 ‘특별한 영업방식’이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가종철 대표는 28년 동안 산업용보일러 a/s 및 난방시공업을 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열을 이용하여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을 했다고 말하며, “콤푸레샤 냉각수의 쿨링타워에서 식혀 버려지는 열을 이용한 온수 가열방법을 채용하여 적용한 결과 연간 1억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져온 곳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수년간의 보일러 시공 노하우를 데이터화 시켜 업체들로 하여금 알기 쉽게 에너지 절감율을 어필할 수 있다고 했다. 가 대표는 “10년 동안 보일러 효율과 에너지 절감율을 수치로 산정하여 수집한 데이터자료를 현장 조건에 대입하여 적정한 보일러 선정 및 그 효과 등을 수치화하여 보여 줌으로써 설치 후의 절감 결과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라고 이 영업방식을 소개 했다. 이 영업방식을 통해 천안열기는 최근 5년 동안 예년과 비교해 순수 보일러 판매실적이 매년 대폭 증가 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관해 가 대표는 “영업 실적도 중요하지만 저희 보일러 시공을 받은 업체가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여 주며 감사함에 큰 자부심을 갖습니다”라고 그가 이 보일러 사업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보여 주지 못하는 기술은 가치 없어”
현재 가종철 대표가 운영하는 천안열기 시공팀은 ‘이중효용 콘덴싱’ 보일러의 배관시공방법을 적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고 있다. 증기 콘텐싱 보일러의 강점에 대해 가 대표는 “보통 일반보일러는 흡입되는 공기 중 산소가 21%인데 이를 연소시키면 17~18%의 산소와 연료 중의 수소성분이 결합 되어 다량의 수분이 발생되며 100℃ 이상이 되면 배기가스로 배출시 1,700배로 부피가 팽창 되어지므로 배기가스량이 많아지며 이로인해 손실열량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저희 이중효용 콘덴싱 보일러 배관 시스템을 적용하면 배기가스온도를 70℃이하로 낮추게 되어 다량의 배기가스 응축수가 발생 되게 되고, 이로 인해 폐 배기가스량이 줄어들고 응축과정 중 잠열을 회수 하게 됩니다. 이로써 기존 보일러에 비해 10~15%의 에너지를 절감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이렇게 훌륭한 기술 뒤에는 알기 쉽게 전달하는 연결프로그램이 구축되어 있어야 보일러 설비분야 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가종철 대표는 “보여 주지 못하는 기술은 가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고객님들이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 라며 강조했다. 현재 천안열기는 FLASH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설계 되고 각 부분의 열량 수치를 엑셀 데이터화 하여 거래업체와 보일러 업체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가 대표가 이렇게 컴퓨터 마케팅 능력이 뛰어난 데에는 초창기 컴퓨터 프로그램인 MS-
DOS 알라딘XT부터 시작 하였으며 지금은 웹 에디터, 홈페이지제작, 플래시로 제작된 기술자료,실전 기술 동영상 등 자신의 고급기술을 대중들(온라인)과 업체에게 알기 쉽게 표현 하려는 의지가 반영 됐다고 볼 수 있다. 가 대표는 특히 요즘은 ‘보일러학교’라는 다음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에너지관리기술인들과 기술나눔을 통한 소통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그는 “보일러는 용어도 어렵고 원리도 복잡해서 대중들이 다가 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기술 자료들을 글이 아닌 움직이는 그림으로 만들어 카페에 올리고 있습니다”라며 자신의 카페를 소개했다. 현재 가종철 대표는 ‘보일러학교’카페의 운영자로써 대한민국보일러명장, 한국에너지관리기능장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1,000여명의 에너지관리인과 회원들에게 보일러 및 에너지관리에 대한 전문기술을 전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