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유치원 교육 부문] 대한 유치원 최은자 원장
[한국의 인물–유치원 교육 부문] 대한 유치원 최은자 원장
  • 이슈메이커
  • 승인 2014.10.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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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슈메이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교육, 대한 어린이와 함께 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유치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심리학자 프로이드(Freud, S)는 인성의 바탕이 되는 성격은 5세 전에 대부분 형성된다고 실험적으로 입증하여 주장하였다. 우리 옛말에도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다. 어려서부터의 경험 학습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오늘날에는 유아교육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더욱 높다. 그래서 유아교육에도 유행처럼 다양한 교육법이 반짝였다가 사그라지지만 유행을 좇지 않고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30여 년 유아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대한 유치원 최은자 원장을 만나봤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0여 년 전통의 대한 유치원


  대한유치원은 1975년 대한웅변예능학원으로 처음 유아교육과 아동교육을 시작해 1988년 유치원 인가를 받아 유아교육의 선두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대한유치원은 “대한의 어린이는 대한의 어린이답게 양육되고 교육되어야 한다”는 이사장의 운영 철학에 기초해 천안에서 30여 년째 역사가 깊은 사립 유치원으로서 유아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월요일 아침 나라사랑시간, 전체 유치원생들이 강당에 모여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외치며 애국가를 큰소리로 정확하게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한유치원에서는 생활 속에서 웅변발표교육(스피치교육)을 통해 형성된 자신감이 아이들마다의 눈빛과 언어, 행동 속에 녹아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날 나라사랑 시간에는 얼마 전 충남도내 소방동요 합창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아이들에게 강동복 이사장이 상장을 시상하고 있었다. 강복동 이사장과 최은자 원장 부부는 둘 다 유치원 원장 자격을 가지고 함께 유아 교육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 하나?라는 명제를 가지고 이야기할 때 둘의 호흡이 가장 잘 맞는다고 전했다. 오랜 세월 함께하며 같은 곳을 바라보는 부부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었다.


  대한유치원은 오랜 역사 속에 3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최은자 원장은 졸업생들이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인으로 성장하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역량을 잘 발휘하고 있다고 연락이 오거나 또 자녀를 자신이 졸업한 대한유치원에 보내서 학부형으로 찾아오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국적인 교육관을 해외로 수출해야”


  최은자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감사하고 올바른 국가관을 가지며 그리고 부모님께도 예의와 효를 다하는 아이들로 가르치고 싶습니다”라고 밝히며 이와 같은 교육 방침으로 흔들림 없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대한유치원에서는 매주 금요일이면 청학동에서 오신 훈장선생님을 모시고 전통예절은 물론 사자소학이라는 학문을 유아 언어로 재해석하여 인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훈장님의 교육은 조금씩 잊혀가는 밥상머리교육과 일맥상통하는 효과가 있다. 대한유치원을 졸업해 청소년이 된 학생들은 “어른을 대하는 손짓하나 몸짓하나에서 친구들의 예의 없음이 느껴지고 유치원에서 배운 생활예절교육이 참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초, 중,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누구도 그런 교육은 해 준적이 없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아이들이 대한유치원에서 배운 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 할 때 최은자 원장은 벅찬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미국뉴욕 할렘가에서 한국식 가치관과 교육방식을 도입한 학교가 6년 만에 명문학교로 떠오른 이야기가 TV로 방영 된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예의, 존중 등의 교육방식은 나의 관점이 아닌 타인의 관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사회적인 관계성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21세기의 교육 패러다임과 맥을 같이 한다. 최은자 원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가치관교육과 교육방법을 잘 개발해서 국내는 물론 지구촌에 전파하고 싶다고 그의 바람을 이야기했다. 그 소망의 첫 시발점으로 2010년 중국천진에 있는 제1-7유치원과 자매 결연을 하여 그 원장 및 교사진이 대한유치원에 방문하여 한국의 유아교육법을 배우는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그 다음해에는 대한유치원의 원장 및 교사진이 중국유치원을 방문하여 시범수업을 시연해 보고 중국의 교육과정 진행을 참관해 유아교육 문화교류를 이루기도 했다.





내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를 기르는 것


  어릴 적 나쁜 기억으로 잘못된 길로 빠지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그 내면을 보면 소심하고 따돌림 받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문제를 야기한다는 통계가 있어 대한유치원에서는 웅변 발표교육을 통해 자신감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경험은 성취감을 얻고 용기 있는 아이로 자라게 한다. 한 번은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가 발표를 못하고 연단에 서서 장시간 시간을 끌며 어려워했다. 그 아이를 위해 최은자 원장은 “내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라고 생각하고 조금만 더 기다려줍시다”하고 양해의 말을 구했고 선생님과 친구들의 기다림과 격려 박수로 인해 아이는 무사히 웅변 발표를 마칠 수 있었다. 그 결과 이 아이는 훗날 초등학교 전교 회장이 될 정도로 자신감 있는 아이로 성장했다. 최은자 원장은 아이들이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결코 평생 부족한 것이 아니며, 유아기에 선생님들과 부모님의 말 한마디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아이를 늘 기다려주고 격려해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어린이를 위한 사단법인 충남 색동회 창립 멤버이기도 한 최은자 원장은 늘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교육에 대한 열정이 넘쳐 보인다.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전통 가치관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대한 유치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치원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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