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심리치료상담 부문] 킴스심리치료상담센터 김혜진 소장
[한국의 인물–심리치료상담 부문] 킴스심리치료상담센터 김혜진 소장
  • 이슈메이커
  • 승인 2014.10.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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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슈메이커]




심리치료와 전문상담으로 마음의 고통을 해소시키다

“어려운 문제는 혼자서 앓지 말고 찾아와 상담 하세요”



사람은 경험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가고, 생각은 곧 그 사람의 마음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람은 불행한 환경 속에 있거나 자신이 감당 못 할 충격적인 일을 경험하면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고 그 상처는 스트레스, 불안, 초조, 우울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다양한 예술심리 치료 프로그램과 전문 상담으로 이런 마음의 병을 고쳐 고민을 덜어주는 킴스심리치료상담센터의 김혜진 소장을 만나보았다.




대한민국 미술치료계의 선두주자

  2007년 천안에서 문을 연 킴스심리치료상담센터는 한국예술치료학회 부설 연구소이자, 아동과 성인을 위한 심리검사, 예술심리치료 그리고 전문 상담을 담당하고 있다. 이곳은 발달 문제를 겪거나 정서적, 환경적인 문제를 겪는 아동들을 위한 미술치료, 놀이치료, 흙 작업치료, 언어치료, 뉴로피드백을 하고 또 부모교육, 부부상담, 가족상담, 개인상담 등 전문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1996년 미술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쳤던 김혜진 소장은 여러 아이들의 그림을 보며 궁금증을 가졌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말 안 듣고 이상한 애들’은 그림도 이상하게 그려서 그는 아이들과 그림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을까 생각했다고 한다. 지금은 미술치료가 정서적, 심리적 문제 뿐 아니라 발달장애나 노인이나 중증환자에게도 매우 효과적인 치료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1990년대 당시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였다. 이 때 대구대 재활치료학과 김동연 교수가 최초로 미술 치료사 양성과정을 개강한 것을 보고 김혜진 소장은 이를 통해 1996년부터 미술치료사의 길을 걷게 됐다. 미술치료가 국내에 첫 도입되었던 그 시기부터 미술치료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 발전해 온 김혜진 소장은 영남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였고, 원광대 예술치료학과 미술치료 석사와 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가족상담, 가족치료 박사를 전공하며 수많은 임상과 경험을 쌓았다. 숙명여대, 원광대학교 대학원, 남서울대 등에서 후학양성에도 힘을 기울여 온 그는 한국예술치료학회 운영이사이자 천안 연구소 소장, 뉴로피드백 연구소 이사를 맡으며 킴스심리치료상담센터를 이끌고 있다. 늘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꾸준한 미술치료와 상담을 해온 김혜진 소장은 현재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보건복지부에서 실행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우울증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아이의 환경, 외제차와 아파트가 아닌 가정이 중요

  사람은 누구나 가족이라는 첫 울타리 속에서 아이로 출발한다. 그래서 개인적인 문제들의 근원은 가족 안에서 시작된다. 환경적, 유전적 문제 뿐 아니라 사회 정서적 문제들로 인해 야뇨증, 불안·초조 증상, 도벽, 극심한 공포감, 분리불안 등으로 힘들어하는 아동들이 있다. 어린 아이들이 보여주는 행동은 자신이 속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이며, 아이의 환경은 근사한 아파트와 외제승용차가 아닌, 엄마와 아빠 즉, 가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김혜진 소장은 말하고 있다. 따라서 아동과 가족 관계 개선에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김혜진 소장은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센터에 부부 상담이 많아졌습니다”라고 말하며 “이혼을 하고도 이혼 숙려기간 3개월 동안 부부가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하기 위해 센터를 찾아오고, 상담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관계를 회복하고 가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답했다. 

  우리나라의 부부 상담은 개별적으로 진행된 뒤 나중에 함께 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내담자들이 자신의 속에 있는 힘든 이야기를 처음에는 배우자 앞에서 꺼내기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가족상담 또한 이와 마찬가지로 진행된다고 한다. 개별적으로 충분히 보호된 공간에서 부모와 어려운 관계 속에 있던 아이가 속마음을 놀이나 미술행위로 털어놓고 부모는 아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내담자들 스스로가 자신을 먼저 알아가는 계기가 마련되어 만족도가 크다고 전했다. 

  사람은 자신의 생각대로 살기 때문에 김혜진 소장은 자기 자신을 알려면 자신의 부모가 어떤 생각으로 자신을 어떻게 키웠는지 정확히 봐야한다고 강조한다. 거기서 출발하여 내 생각은 무엇이며 21세기를 사는데 있어서 어떻게 생각을 변화시켜 살 것인지 생각의 힘이 있어야 스스로가 바로 설 수 있다고 전했다. 올바른 가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한 그는 부모교육 관련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강의를 한다고 한다. 


▲제목 :가면 사람들은 누구나 외부의 모습인 가면(역할)을 쓰고 산다. 자신의 외부의 모습과 내면의 모습에 대한 통찰을 돕는 미술치료의 한 장면이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공감해주는 심리치료사

  김혜진 소장은 아동보호기관 굿네이버스 사례판정 위원과 지역아동센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취약계층 사람들이 심리치료와 상담이 꼭 필요하지만 비용을 부담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돕고 있다. 심리치료 상담사는 사람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 많아야 한다고 말한 그녀의 진심이 느껴진다. 그는 기업 이윤을 떠나서 지역사회에 킴스심리치료상담센터가 잘 뿌리내린 백년기업으로 성장해 누구든 언제나 삶의 어려움이 있을 때 찾아올 수 있는 심리치료 상담센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동할 때 비용을 부담해서 버스를 타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위한 투자이다. 우리는 걸어가는 노력과 시간을 대신해서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김혜진 소장은 어려운 문제와 마음의 상처로 인한 아픔이 있다면 주변사람에게 넋두리하지 말고 자신의 어려움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아가라고 당부했다. 주변의 얘기해서 더 속상해지고 해결이 안 되는 것 보다 내 자신을 위한 투자로 주변 전문가를 찾아가 도움을 받는 게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공부해서 익힌 지식과 살아가면서 경험해서 깨닫게 된 것으로 세상과 사람들에게 도움과 변화의 손길을 내미는 심리치료 상담사 김혜진 소장의 앞으로의 왕성한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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