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GIST의 뛰어난 성과와 역량으로 차별화된 창업보육 서비스 제공
글로벌창업이민센터 지정으로 외국인 창업활성화 기여할 터
계속 되는 취업난 속에서 벤처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지 이미 오래다. 전국에 수많은 창업보육센터가 창업자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지만 기본적인 보육시스템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GIST 창업진흥센터는 차별화된 창업보육전략으로 지역 기술창업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에는 법무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글로벌창업이민센터로 지정되며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창업진흥센터가 곧 벤처기업이다”
2012년 8월에 취임한 노해득 센터장은 ‘기업가정신 확산과 벤처활성화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간 획일적으로 운영되던 창업지원사업을 각 대상별 맞춤형 창업지원사업으로 구성함과 동시에 GIST 구성원들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를 구축하며 센터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는 “‘창업진흥센터가 곧 벤처기업이다’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본 센터는 차별화된 입주기업 지원과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사업 발굴과 지원전략을 기획하고 있으며 센터 역량강화와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지원사업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습니다”라며 센터부터 벤처기업의 정신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음을 전했다.
 ▲GIST 창업진흥센터는 차별화된 창업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기술창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외국인 창업 One-stop service 실시
최근 법무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글로벌창업이민센터에 지정되며 센터사업에 날개를 달게 됐다. 노해득 센터장은 “본 센터는 작년부터 원내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한 지역 내 외국인 창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들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에 더해 GIST의 뛰어난 성과와 역량이 글로벌창업이민센터로 지정되는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리콘밸리가 형성되는데 있어 스탠포드 대학이 큰 역할을 했던 것처럼, GIST도 혁신적인 글로벌 창업기업 배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센터는 사무공간 뿐만 아니라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숙사도 제공해 외국인 창업자들이 편안하게 창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노 센터장은 “주거공간, 사무공간, 창업자금지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외국인 창업자가 다른 걱정 없이 제품 개발 등 창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글로벌창업이민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이수하면 자연스럽게 창업비자를 취득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센터는 외국인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이룰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연결해주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노 센터장은 “이런 노력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자연스럽게 한국에서 창업하려는 외국인들이 증가할 것이고,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고용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며 외국인 기업이 창조경제의 한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역량 있는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창업지원기관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입주기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