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Education] 장안중학교 이광진 교장
[Prime Education] 장안중학교 이광진 교장
  • 방성호 기자
  • 승인 2014.09.29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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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방성호 기자]




꿈과 희망을 여는 진로교육 1번지


스마트스쿨 구축으로 중학교육의 혁신을 이룰 터






교육계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녹색 칠판과 하얀 분필은 사라지고 대형 화면과 컴퓨터가 교실로 들어오면서 교육문화의 새 지평이 열리고 있다. 지난 2013년 9월, ‘스마트스쿨 구축 학교’로 최종 선정된 장안중학교는 이를 통해 수업방법 개선의 효과를 기대하며 중학교육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열악한 지역 환경에도 불구하고 공교육의 정체성 확립에 주력하는 이광진 교장은 단순한 지식전달을 넘어서 인성 및 진로까지 책임지는 참교육의 현장을 열어가고 있다.     




교육문화의 신 패러다임


  바야흐로 첨단시대이다. 최첨단 장비와 시설이 도입되면서 교육문화 또한 변해가고 있다. ‘2013 스마트 스쿨 구축학교’ 정책은 첨단 장비를 활용한 미래형 교육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안중학교의 스마트 스쿨 최종 선정은 일부 낙후된 교실 환경을 개선해 새로운 교육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이광진 교장 및 전 교사진들이 혼연일체 되어 이루어낸 결과였다. 장안중학교에서는 스마트 스쿨 구축학교 선정에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으며, 최종 선정된 후 현재는 시설 개선 사업을 완료한 상태이다. 이로써 기존 교육 장비들의 한계를 넘어서는 최신식 하드웨어를 구축하게 되었다.


  장안중학교의 미래형 스마트 스쿨 구축의 궁극적인 목적은 교실 내의 수업방법 개선이다. 이광진 교장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사들의 수업방식 전환으로 각종 협력 수업 및 교사와 학생들과의 양방향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2016년에 보급 예정인 전자 교과서가 스마트 교육과 부응된다면 수업의 질과 학업 성취도,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교장은 새로운 문화가 도입되는 과정에 있어 지난 ICT, E-Learning, U-Learning과 같이 기능적인 숙련도에만 그치는 폐해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이미 스마트 기기가 소통과 교감의 수단인 반면에 교사들의 기기 활용 수준은 아직 미흡한 상황인데, 이런 문제의 개선을 위해서는 교육 현장을 이끄는 교사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즉 단순히 기기의 숙련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교육 방법의 수단으로 활용해야 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한편, 장안중학교 교사진들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스마트 기기 관련 각종 연수에 참여하면서 동시에 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 인성교육 및 다채로운 교육 솔루션을 함께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꿈을 안고 미래로 비상하는 장안인


  장안중학교는 44년간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학교로 강북의 행정구역 중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환경에 자리하고 있다. 지역특색이 학교의 모습을 가늠하는데, 주변에 교육 유관시설이 전무한 상황이며 취약계층 및 결손가정의 자녀가 전체 학생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장안중학교는 교육부로부터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원학교’로 지정받아 교육소외 계층을 아우르는 중학교육 역량을 강화해가고 있다. 


  이광진 교장은 지난 7년간 고교 교감으로 재직하면서 ‘공교육의 붕괴’라고까지 표현할 정도의 처참한 교육현장을 목격했다. 그 원인에 대해 자문해본 결과 ‘중학교 시절의 진로 및 꿈과 희망에 대한 정체성 부족이 가장 큰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고, 이에 따라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정체성 확보를 그 해결 방안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장안중학교의 교육목표를 학생들 스스로 자주적인 역량을 키우는 것으로 설정하고 창의성이 요구되는 미래의 인재상을 제시하며 학교생활 속에서 주지될 수 있도록 슬로건을 제정했다. 학생, 학부모, 교사들과의 심도 있는 회의 끝에 2012년 2월, ‘꿈을 안고 미래로 비상하는 장안인’이라는 슬로건을 만들어 소통과 공감을 위한 교육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각종 대외활동 및 학력신장에 있어 혁혁한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주변에서도 학교의 발전된 모습과 학생들의 밝아진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역적·환경적 특색을 고려해 실질적인 교육현장의 큰 축이 무엇인지를 파악한 이광진 교장과 장안중학교의 현재 모습이다. 





중학교육의 화두, 진로교육


  이광진 교장은 현 정부의 인성교육과 맞물리는 진로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안중학교의 교육정책을 다듬어왔다. 중학교육의 최종목표는 학생들의 진로를 올바르게 찾아주고 이끌어주는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직업체험 중점학교’를 추진하였으며 2014학년도에는 ‘직업탐색 집중학년제 연구학교’를 운영할 예정으로, 진로 교육과 첨단장비를 활용한 ‘스마트 스쿨’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교장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진로탐색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중학교육의 최종목표라고 역설하며 각 교과별 지식전달과 함께 진로교육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관건이라 말했다. 특히 정체성의 확립과 진로에 대해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기주도적인 진로 탐색 역량을 강화한다면 그만큼 이후의 교육 과정에서 정진하는 데 있어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교육 방법에 대한 선례가 없다. 장안중학교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융·통합적인 교육이지만 이광진 교장은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스펀지 같은 학생들의 흡수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첨단 교육을 통해 올바른 진로 탐색으로 승화시키려는 그의 노력이 훗날 미래를 이끄는 리더 양성의 초석으로 다져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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