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웨딩메이크업 부문] 다인메이크업 김유선 원장
[한국의 인물–웨딩메이크업 부문] 다인메이크업 김유선 원장
  • 조명연 기자
  • 승인 2014.09.05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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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조명연 기자]




“메이크업으로 내면까지 변화시켜 드립니다”





  예식 당일, 긴장된 마음으로 신부, 혼주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다름 아닌 메이크업 샵이다. 일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하기 위해 찾는 이곳은 긴장된 얼굴을 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김유선 원장은 특유의 넉살과 살가운 태도로 그녀들을 맞는다. “신부 분들과 혼주 분들은 저와 직접 대면하는 시간은 처음이기에 많이 긴장하고 계세요. 특히 다들 노 메이크업이기 때문에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그냥 ‘예쁘게 해주세요’라는 말을 하죠. 하지만 사람마다 모두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 있기 때문에 저만의 방식으로 화장해준다면 반 이상은 만족하시지 못 합니다”라며 “그러므로 저는 메이크업을 하면서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모습으로 꾸며드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친근감 있는 모습과 단순한 아름다움이 아닌 신부가 원하는 모습의 메이크업을 해주면서 재방문 고객이 50%를 넘는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덧붙여 신부화장을 받은 고객이 백일이나 돌잔치 때 다시 자신을 찾아올 때면 반갑고 뿌듯한 기분이 온몸을 감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메이크업은 단순한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 또한 바꾸어준다. 그렇기에 여자에게 메이크업은 단순한 화장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하는 김 원장은 메이크업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침에 결혼 준비로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문을 열고 들어오세요. 하지만 화장이 끝난 후에는 모두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면서 당당한 모습으로 문을 나섭니다. 그 모습을 볼 때면 이 일을 시작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여자로서 최고의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은 물론 타인까지 아름답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은 여자로서 최고의 능력이 아닐까요?”라고 말한 그는 최근 많은 사람들이 메이크업 일을 시작하지만 모두 끝을 보지 못한 채로 포기하는 모습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의견을 표(表)했다. 


  “아티스트는 단순히 기술을 배운다고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접해보고 개개인에게 어울릴 수 있는 메이크업을 할 수 있어야 만이 진정한 시작이지요. 하지만 메이크업 시작단계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고 순차적인 단계를 밟으려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을 져버릴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김유선 대표는 그렇기에 더욱 지금의 다인 메이크업과 함께해준 스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감사합니다. 항상 마음으로 전하고 있지만, 쉽사리 말하지 못하고 있죠. 실장님과 선생님들이 있었기에 지금에 제가 있었다고 말하고 싶어요”라며 그는 마지막으로 집안일 걱정 안하고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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