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음악교육부문] 청주KMI실용음악학원 권희주 원장
[한국의 인물–음악교육부문] 청주KMI실용음악학원 권희주 원장
  • 조명연 기자
  • 승인 2014.09.05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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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조명연 기자]




지방에서 실용음악을 재정립하다





  과거 지방에서는 실용음악이라는 부분에서 부정적인 시선이 없지 않았다. 때문에 당시 학원을 설립한 권희주 원장은 선구자적 역할을 하며 청주라는 도시에 실용음악학원의 재정립을 목표로 KMI학원을 운영했다. “청주는 교육의 도시인만큼 타지방에 비해 실용음악이라는 학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과 늦은 트렌드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으로 음악을 접했던 청주에서 기반을 잡고 많은 이들에게 꿈을 나누어 주기 위해 이곳에 자리하게 된 것입니다”라며 당시를 회상하는 그는 명실상부 청주 제일 실용음악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 실용음악 학원에서 교육하던 것을 지켜보던 권 원장은 이대로 교육이 진행된다면 더 이상 아이들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판단해 자신의 교육관이 담긴 학원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당시 많은 학원들이 입시 위주의 교육만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음악의 길을 펼치는 것은 실용음악과를 나오지 않아도 가능하기 때문에 굉장히 편협한 교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실전적인 음악을 교육하기위해 지금의 학원을 세운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권 원장은 보컬 지망생이라고 해서 보컬 부분만 교육하는 것이 아닌 작곡, 연주 등 실전적으로 음악적 재능을 이끌어 내는 교육을 펼친다고 강조했다. 


  학원에서는 주기적으로 작곡 발표회를 연다고 말하는 그는 매주 길거리 공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직접 활동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교육을 펼친다고 말하는 그는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커뮤니케이션을 꼽았다. “아이들이 실질적으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중점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라며 “실용음악이라는 것은 단순히 원하는 대학을 보내는 것으로 끝이 아니기 때문에 진학 후의 활동, 진로 문제, 실전에서의 문제점 등을 원생들에게 알려줌으로써 죽은 지식이 아닌 살아있는 현장의 느낌을 전달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줍니다”라고 말하는 권 원장은 이것이 KMI학원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학 입시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현재의 실기 평가는 1분 남짓한 시간으로 아이들의 모든 것을 평가하는데, 이는 터무니없는 시간이라는 것이 그의 말이다. 덧붙여 “이같은 부분이 고쳐진다면 아이들의 실력향상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힘주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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